택틱스 오우거 외전/제1장 서장

택틱스 오우거 외전 공략 08B - 스프릴 신전 (렉토르)

kazelnight 2008. 7. 9. 01:07

스프릴 신전으로 이동하는 중 소레아 해안을 자동으로 지나치게 되는데 이때 엘레노아와 이벤트가 발생한다. 렉토르 루트에서는 영지의 액관을 얻기 위한 선택지가 하나 더 존재하는데 바로 이 이벤트다. 엘레노아의 질문에 잘 대답하도록 하자.

 

스프릴 신전에 가기 전 소레아 해안을 지나가면 이벤트가 발생한다.


엘레노아
알폰스? 어째서 여기에?


알폰스
...


엘레노아
무슨일이 있었군요? 얼굴에 다 쓰여 있어요.


엘레노아
알폰스는 자신이 한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알폰스
그런게 아니야. 하지만 그 사람의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었어. 알고 있다고. 그녀에게는 그녀의 사정과 생각이 있어. 무엇이 옳은 것인지는 아무도 몰라. 그 사람에게 이런 말을 들었어. 나는 “싫어”라고하는 기분으로만 움직이고 있다고. ....그럴지도 몰라.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이란 것 생각해 본 적도 없어.  나는 12살에 사관학교에 들어가 14살에 기사가 되었어. 그것이 귀족 가문에 태어난 남자라면, 당연한 길이었으니까. ..그럼 지금의 나는 뭐야? 나는 이제 기사도 아니야. 렉토르의 본심도 모르겠고, 시뷰라의 기대에도 부응하지 못했어. 이런건..... 싫어.


엘레노아
저기, 알폰스. 싫은 것에는 싫은 이유가 분명히 있을꺼에요. 그것을 생각해 상대에게 전하지 않으면 안돼죠. 눈을 돌려도 싫은 것은 없어지는게 아니니까요. 그렇게 한다면 그 사람도 알폰스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알폰스
싫어하는.... 이유? 그것을 상대방에게 전하라고?


엘레노아
이제 마음이 좀 진정되었나요?


알폰스
안되겠어. 너와 이야기하고 있으면, 쭉 여기에 있고 싶어져버려. 고마워 엘레노아. 이제 갈게.


엘레노아
알폰스.... 또 만날 수 있죠?


알폰스
A. 아아. 반드시 돌아올게. (영지의 액관을 얻기 위한 조건)
B. 미안. 약속 할 수는 없어.


알폰스
A. 아아. 반드시 돌아올게. 약속해.


엘레노아
...응. 조심해요. (그 말 믿을게요...)

 


알폰스
B. 미안. 약속 할 수는 없어. ... 앞으로의 일은 모르니까.


엘레노아
...응. 조심해요. (알고 있다고요. 그런건...)

 

  

스프릴 신전

 

헬프 - 태고의 신전이 지형의 변동에 의해서 해저동굴이 된 장소. 누미다 반도에서 라나해역으로 빠져나갈 수 있다.

 

나이도 한참 많은 노인에게 "어째서 네놈이?" 알폰스 말하는 뽄새를 보시라.


알폰스

만만치 않겠어.


연배가 있는 남자의 목소리
어떻게든, 쫓아온것 같군.


알폰스
오손느!? 어째서 당신이...?


오손느
렉토르 님께서 너와 합류하라는 말씀이 있으셨지...만... 상세한 이야기는 이후에 하도록 하지. 우선은 무사히 이곳을 돌파하는 것이 우선이겠지.


오손느
너와 함께 싸우는 것은 일전에 항구마을 이후 처음이군. 놀랄 필요 없어. 녀석들의 대부분은 인간에 미치지 못하는 능력을 갖고 있으니까.

 


승리조건 - 적을 전멸시켜라.

 

 

전투종료

 

알폰스
역시군요. 오손느. 변함없이 실력이 좋아요. 가르쳐줘요. 렉토르는, 녀석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죠? 우리들은 북방의 기사단을 철퇴시키기 위해서 파견된 게 아니었나요?


오손느
우리들은 백아기사단이 찾고 있는 “무엇”의 정체를 밝혀내고, 그 발걸음을 쫓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녀석들의 움직임도 뜸해지고, 능동적으로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네가 우로데라 곶을 출발했다는 소식을 들은 렉토르 님은 나에게 네가 있는 곳으로 가라고 말씀하셨다.


알폰스
녀석이 누구보다 믿고 있는 당신을 보내준 것은 기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나는 기사단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어요. 당신은 나를 설득하기 위해서 온 게 아닌가요?


오손느
아니, 나도 너와 마찬가지로 기사단에서 제명된 몸이다.


알폰스
설마.... 어째서!?


오손느
기사단에 돌아오지 않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자를 따라간 너의 행동은 엄벌에 처해져야 할 것이다. 하지만 우로데라 곶에서 렉토르 님을 떠난다고 잘라 말했던 너를 어떻게 말리겠나? “알폰스가 나의 적이 되더라도, 너는 그의 힘이 되어라. 그것이 최후의 명령이다.” ...렉토르 님은 나에게 그렇게 말씀하셨다. 어떤가? 이 늙은이의 자리를 마련해주겠나?

 

오손느를 동료로 맞이하는 이벤트


알폰스
A 그랬군요. (오손느를 동료로 맞이한다)
B 미안해요. 그럴 수는 없어요.
(오손느를 동료로 맞이하지 않는다)


알폰스
A 그랬군요. 의심해서 미안했어요.


오손느
신경 쓰지 말게나. 별 일 아니니까. 우리의 앞길을 한 때 동료였던 자가 막는 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피해야만 하는것은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다. 도망치지 않고 정면에서 받아 내는 것이야 말로 상대에 대한 신의를 지키는 것이 아닐까? 너는 자신이 바라는 미래를 쫓으면 되는 것이다. 자. 가자.


알폰스
B 미안해요. 그럴 수는 없어요. 나는 기사단으로 돌아가지 않고 렉토르를 배신했어요. 당신들에게 거기까지 하게 할 수는 없어요.


오손느
그런가, 할수없군... 너의 길은 너의 것이다. 나로서는 만류할 수도 없겠지. 자. 가라.

 

알폰스
오손느.....


오손느
건강해라. 알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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