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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킹덤언더파이어 인간 스토리

kazelnight 2007. 9. 11. 16:26

 


1. 귀환
마법이 살아있는 땅 베르시아. 인간을 비롯한 모든 종족들의 고향. 인간과 엘프, 오크와 오우거등의 많은 종족들이 오랜 세월동안 공존해오던 그 평화는 잔혹한 대악마에 출현에 의해 깨어지고 말았다. 베르시아의 곳곳은 피로 물들여졌고 모든 종족들은 대악마의 노예가 되어갔다. 구도 그 악마의 정체를 알지 못했다. 그는 마력의 근원을 찾아다니며 오크들의 땅 헥스터를 비롯한 베르시아의 곳곳을 자신의 손아귀에 넣어갔다. 피바람과 혼란 속의 어느날, 그 대악마에 대항하는 일곱 명의 영웅들이 나타났으니... 그들의 용기와 희생앞에 악마는 무릎을 꿇게 되었다. 훗날, 사람들은 그 영웅들을 ‘저크나이트’라 불렀다.

 

시간이 흐르고... 베르시아의 사람들은 참혹했던 전쟁을 잊어갔다. 저크나이트의 무용담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전설이 되고 음유시가 되었다. 사람들의 평화는 언제까지나 그대로 유지될 것만 같았다. 그누구도... 또다시 타오를 전화의 불길을 예상하지 못했다. 100년 전처럼 오크들의 군대가 다시 쳐들어오기 전 까지...

 

새로운 이야기는 큐리안의 귀향에서부터 시작된다. 헤이븐 마을의 수도원 앞에 버려진 고아였던 큐리안은 현명하고 자상한  성직자 밑에서 강하고 곧게 성장했다. 큐리안은 성년이 되자 고향인 헤이븐 마을을 떠나 모험을 시작했다. 그리고 6년의 시간이 흐른 뒤 다시 고향을 찾게된 큐리안 앞에는 상상도 못했던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다. 피냄새를 풍기는... 오크의 침략이라는 사건이...

 

2. 히로니덴성
오크 군단의 습격을 피해 산으로 퇴각한 큐리안 일행은 히로니덴의 왕과 기사들에게 오크들의 습격 소식을 알리기 위해 길을 떠나게 되었다. 큐리안 일행이 히로니덴으로 향한 사이에 오크들의 본격적인 침공소식이 아질라에 전해졌다. 이 소식을 듣게 된 게르노트 왕자는 히로니덴으로의 지원군 파병을 아질라 위원회에 건의하지만 위원장 드미트리의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위원장의 반대가 기사도 정신에 어긋나는 부당한 주장이라고 생각한 게르노트는 드미트리의 반대를 무시하고, 자신의 기사들을 이끌고 히로니덴으로 향한다.


3. 협상
히로니덴 성에서 오크군을 막아낸 후 , 게르노트가 아질라로 돌아왔을때 아질라와 히로니덴의 시민들은 게르노트의 승리에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그러나 의회는 게르노트의 공로를 인정하지 않았다. 오크들의 보다 강력한 재침공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게르노트는 아질라 주변의 모든 국가들과 협상을 맺어 동맹군을 결성하게 된다. 그러나 전 위원장 드미트리는 이번에도 불만을 품었다. 게르노트의 영향력이 점점 거대해질수록 자신의 설자리는 그만큼 작아지기 때문이었다. 결국 드미트리는, 게르노트에게 자신의 영향력을 전부 빼앗기기 전에 아질라를 떠나 켄더리프 성에서 반기를 든다.

 

드미트리의 반역으로 아질라 의회는 사실상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반대세력이 없어진 게르노트는 아무 문제없이 왕위에 오르게 되었다. 게르노트는 반역한 드미트리에게 투항을 종용하지만, 드미트리는 자신이 진짜 왕이라고 주장하며 켄더리프성에서 족적인 반란을 꾀하기 시작했다. 결국 게르노트는 최휘의 통첩을 보내기로 결정한다. 사신의 역할을 맡은 큐리안은 통첩문을 받아들고 켄더리프 성으로 향했다. “드미트리는 선택하라. 왕에게의 충성, 아니면 죽음을"

 

4. 켄더리프 성의 전투
켄더리프 성의 지하감옥을 무사히 빠져나온 큐리안은 게르노트의 군대에 다시 합류하게 된다. 그리고 게르노트군은 반역자의 처형을 위해 켄더리프성을 향한 총공격을 개시하기 시작했다.

 

5. 엣세스 숲
아질라의 군대는 드미트리의 반란군과 오크들을 물리치고 승리를 거두었으나 예상치 못했던 오크군의 공세로 많은 수의 병력을 잃고 아질라로 귀환했다. 나는 바로 이 시점부터 이 긴 이야기에 개입하게 되었다. 나의 이름은 문 라이트. 100년 전의 의회 마법사이자 저크나이트의 일원이었던 나는 심상치 않은 오크들의 침공에 대해 조사했고, 오크군을 이끄는 암흑의 제왕 릭 블러드에 대해 알게 되었다. 나는 이 소식을 아질라의 신왕 게르노트에게 알렸다. 릭블러의 존재는 오크들의 공격보다 더욱 위험한 소식이었다.

 

나는 이 소식을 아질라의 신왕 게르노트에게 알렸다. 릭블러드의 존재는 오크들의 공격보다 더욱 위험한 소식이었다. 확실한 위기를 알게 된 게르노트는 인간세력에 엘프와 드워프를 포함한 인간연합군을 결성하는 방안을 내놓는다. 게르노트의 판단은 현명한 것이었다. 물론 나는 모든 면에서 게르노트를 돕기로 했다. 인간 - 엘프 드워프의 동맹 계획을 전달하는 계획은 오래 전부터 엘프들을 잘 알고있는 내가 맡게 되었다. 큐리안에겐 나를 보호하라는 임무가 내려졌고 나의 오랜 친구 역시 아질라로 돌아와 나와 동행하게 되었다. 우리는 엘프들의 망르과 엘로나의 성전이 숨겨져 있는 엣세스 숲으로 향했다. 그리고.... 게르노트는 다가올 전쟁을 위해 징병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6. 홀 오브 스톤
에이션트 하트를 릭 블러드에게 빼앗긴 사건은 인간 연합에 있어서는 절대적으로 위험한 사건이었다. 제1차 영웅전쟁시대의 칼리아니가 완성하려 했던 파멸의 제단... 릭 블러드의 목적이 그 파멸의 제단을 재건축 하는 것임이 명백해졌기 때문이었다. 엣세스 숲의 엘프들과 동맹을 맺은 후, 나는 릭 블러드를 저지할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나의 타워로 돌아왔다. 큐리안은 게르노트 왕의 메세지를 드워프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리벤트 산맥에 위치한 스톤홀로 향하게 되었다.

 

7. 강행돌파
릭 블러드의 파멸의 제단이 건설중인 장소를 알아내고 아질라로 돌아왔을 때 큐리안 역시 드워프 왕의 설득에 성공하고 아질라에 도착했다. 그러나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게르노트 왕이  에클레시아에서 암살당했다는 비보였다. 아질라의 시민들은 자신들의 영웅 게르노트의 죽음으로 혼란에 빠졌다. 이 사건은 아직 젊고 경험이 부족한 큐리안에게 있어서도 충격적인 일이었다. 그러나 나는 이 위기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큐리안을 인간 연합의 임시 총 사령관으로 지목했고 위기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게 된 의회는 이를 승인해주었다. 큐리안은 자신의 고충을 뒤로하고 그 어려운 위치에 서게 된 것이다. 인간, 엘프, 드워프가 연합된  거대한 군대, 휴먼얼라이언스의 총사령관이 된 큐리안. 그는 파멸의 제단으로의 총공격을 결정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릭블러드의 암흑 동맹은 이러한 인간연합의 움직임을 미리 감지하고 견고한 방어 태세를 갖추고 인간 연합군을 기다리고 있었다. 인간 연합군은 그 어느 때 보다도 강력한 암흑 동맹의 방어선을 돌파하고 최종적인 목표, 파멸의 제단으로 진군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8. 파멸의 제단
리쿠쿠와 아마루아를 물리친 인간 연합군은 살아남은 잔당을 물리치며 맹렬한 기세로 파멸의 제단을 향해 진격했다. 그러나, 파멸의 제단은 이미 완성단계에 이르러 있었고.... 그 앞에는 궁극의 적, 릭 블러드가 인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제단의 완성이 가까워진 지금, 인간 연합은 조금이라도 빨리 적을 무너뜨려야만 했다.

 

9. 심판
에이션트 하트의 힘은 암흑 연합의 힘과 결속력을 강화시켜 주는 원동력이었기에, 파멸의 제단이 붕괴되자 암흑연합은 회생불능의 치명타를 입게 되었다. 더구나 전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들 무렵, 어둠의 황제 릭블러드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통치자를 잃은 암흑 연합의 병사들은 뿔뿔이 흩어져버리게 되었다. 리히터와 리쿠쿠는 살아남은 병력을 모아 헥스터로 퇴각한다. 한편, 큐리안이 이끄는 인간 연합군은 암흑 연합의 잔당들을 끝까지 추격한 끝에 헥스터의 대부분까지 정복하기에 이른다. 전쟁이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서 엘프와 드워프는 각자 자신들의 고향으로 돌아갔다. 나 또한 나의 안식처인 사원의 탑으로 돌아갔지만, 케이져는 홀로 헥스터에 남아, 사라진 릭 블러드의 흔적을 찾는데 힘을 기울였다. 아질라로 돌아간 총사령관 큐리안은 왕으로 추대되었다. 새로운 영웅왕이 된 큐리안은 게르노트 암살사건의 진상을 밝히고자 에클레시아의 법왕과 협상을 시작한다. 그러나 협상은 결렬되고, 또 한번의 전쟁을 치러야 할 상황에 이르게 되는데...

 

10. 새로운 위험
윌리안 드미트리를 제거한 큐리안은 법국의 수도를 향해 진군했다. 그러나 이 소식은 리히터의 귀에 흘러 들어갔다. 리히터는 인간 동맹의 반격할 이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소수의 병력만이 주둔해있는 헥스터성은 리히터의 공격을 받았고 헥스터 성의 주둔군은 그들의 손에 의해 전멸 당하고 만다. 예상치 못한 비상사태를 맞이한 큐리안은 서둘러 병력을 히로니덴으로 돌리고 법왕에게 군사조약을 제안한다. 아질라와의 승산 없는 싸움에 절망하고 있던 법왕은 큐리안의 제안에 매달리듯 절대적으로 수락했다. 한편, 리히터의 지휘아래 헥스터를 탈환한, 리히터의 새로운 암흑동맹군은 여세를 몰아 히로니덴의 국경까지 진군한다. 이를 저지해야할 큐리안은 대군을 이끌고 히로니덴으로 향하는데...

 

11. 에이션트 캔들
아마루아와 그의 언데드 군단의 갑작스러운 출현 후 전쟁에서 돌아온 큐리안은 나에게 그 알 수 없는 행동에 대해 알렸다. 그리고 100년 전 파멸의 제단이 건설되던 부근에서 또 다른 파멸의 제단이 건설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뭔가 수상한 움직임을 보였던 바로 그 아마루아가 건설하는 제단이었던 것이다. 이 사실은 아의 오랜 친구 케이져에게 전해졌고 동맹국과 엘프, 드워프들에게 전해졌다. 그리고 또 한번의 연합군을 결성한 우리는 파멸의 제단을 향해 진군을 시작했다. 아마루아의 악마적인 계획에 종지부를 찍기 위하여...

 

12. 고대의 동굴
니블을 깨우는 것만이 아마루아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 우리는 니블을 찾기 위해 고대의 동굴로 향했다. 그러나 입구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아마루아의 언데드 부하들이 동굴 주위를 봉쇄하고 있었다. 우리에겐 더 이상 시간의 여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