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언더 파이어는 인간과 엘프, 드워프 등으로 이루어진 인간 연합과 오크, 오우거 등으로 이루어진 암흑 동맹이 공존하고 있는 베르시아 대륙에서 일어난 제 2차 영웅 전쟁을 주제로 삼고 있다. 태초의 두 신 아모스와 토비드의 싸움 이후, 이들의 뒤를 이어 빛의 일족이라 불리는 인간과 엘프 등과 암흑의 일족이라 불리는 오크,오우거 등 양대 종족은 대륙의 주도권과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치열하게 싸워 왔다. 기나긴 투쟁의 역사 속에 일어난 많은 전쟁들 가운데 기억할 만한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가장 최근에 일어났고 가장 많은 후일담을 만들어낸 영웅들이 활약한 전쟁이 바로 '저크 나이트의 전쟁(혹은 영웅 전쟁)' 이다. 신의 사자 '고어'경의 예언처럼 7인의 저크 나이트가 나타나 킬리아니를 처단하고 평화를 가져다 준 지 수십년 후 세상은 다시 한번 전쟁의 참화에 휩싸인다.
지난 전쟁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다시 한번 부딪힌 빛과 어둠의 종족들은 각자의 열망을 담아 승리를 위해 맞서고, 그 가운데 다시 저크 나이트와 그 후예들 그리고 새로운 영웅들이 각자의 야망과 이상을 향해 움직인다. 아질리아는 저크 나이트들의 리더 케져가 세운 국가로서 가장 강성한 나라이지만, 왕위 승계에 따른 지도층의 분열로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이때 옛 헥스터 지역은 붉은 오우거들에 의해 마족 국가로 바뀌고, 인간들은 이제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알수가 없게 되었다. 히로니덴을 비롯한 인간들의 국가들은 촉각을 곤두 세우고 그들의 움직임을 주시했지만, 아질리아를 제외한 국가들은 아직 전쟁의 후유중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가 없었다. 그러는 동안 헥스터는 점차 전열을 정비해 갔으며 이때 어둠의 지배자 릭 블러드가 나타났다..그는 강할 뿐 아니라 강대한 어둠의 마력을 지닌 자였다. 그는 빠른 속도로 어둠의 종족들을 휘하로 끌여들였으며 헥스터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고, 뱀파이어 왕족의 나라 벨론드를 굴복시켰다..궁정 기사단장이자 왕위 계승권자인 게르노트 폰 리케르스베르그는 이를 우려해 몇번이고 원로원에 위기를 알렸지만, 후계 문제로 그와 대립하고 있는 파벌의 정적들이 이를 묵살하여 구체적인 행동까지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렇게 혼란이 가중되고 있를 때, 마침내 릭 블러드는 '암흑 동맹'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전 어둠의 종족의 이름으로 인간들의 나라를 침공한다.
제일 먼저 비옥한 하벨 평원에 자리한 기사도의 나라 히로니덴이 단숨에 위기에 몰렸다. 히로니덴은 즉시 아질리아에 원조를 요청했지만, 아질리아는 원로원에서 출병 연기 결정을 내리는 바람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게르노트는 기사로서 원로원의 결정이 부당하다고 판단하고, 단독으로 출병할 것을 결심한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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