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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 킹덤언더파이어 크루세이더 대사집 (시작부)

kazelnight 2007. 9. 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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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언더파이어 크루세이더의 대사를 시작부에 설명입니다. 화면을 보면서 글씨를 적으니까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군요. 앞으로 시간이 나는 데로 조금씩 각 스테이지의 대사도 올릴 예정입니다. 전작의 아마루아가 시작부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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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언더파이어 크루세이더

 

이 책은 년 전 영웅 전쟁에 대해 정리한 책으로, 우리의 신앙심을 높이고, 악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씌어졌다. 에클레시아 교황청과 교황 알렉산드르 4세에게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존경심을 표하며. 에클레시아 제3수도원장. 앙리 크와트르 씀.

 

우리들의 종교적 신념은 항상 도전을 받게 되어있다. 어느 시대, 어느 곳이든 악 마는 항상 우리를 시험한다. 교화가 불가능한 동부의 마족들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악마의 손과 발의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에클레시아 교황 알렉산드르 4세와 교황청은 신의 이름으로 베르시아 대륙을 악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을 제1교리로 삼고 지금까지 노력해 왔다.

 

 

50년 전, ‘아마루아’라는 악마가 나타나 ‘엔션트 하트’의 힘을 이용하여 베르시아를 끝없는 어둠으로 밀어 넣으려 했다. 지금까지 아무도 알지 못했던 악마의 물건 ‘엔션트 하트’는 보거나 만지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의 이름을 입으로 말하거나 그것에 대해 알려고 하는 것 만으로도 악마의 수하가 되어버릴 수 있는 무서운 힘을 지니고 있는 물건이다. ‘아마루아’는 ‘엔션트 하트’의 저주가 걸린 인간들과 동부의 마족을 이끌고 우리의 가족과 보금자리를 짓밟았다. 우리는 신과 교황의 이름으로 굳게 뭉쳐 악마들에게 항거하였고, 그 결과 ‘아마루아’와 동부의 짐승들을 다시 몰아낼 수 있었다. 이에 당황한 '아마루아'는 파멸의 제단을 세우고 엔션트 하트의 힘을 사용하여 전황을 뒤집으려고 했지만, 신의 분노로 제단은 파괴도고 '아마루아' 또한 처참하게 죽임을 당한다. 하지만, '아마루아'가 사라지면서 내린 저주로 인해 제단에서 싸우던 많은 영웅들이 함께 사라지게 된다. 그 후로 파멸의 제단은 신의 이름으로 뭉친 우리들이 어둠에 항거하여 싸움을 벌인 성스러운 장소로, 지금까지 ‘성지’로 불리게 된다. 이런 성스러운 장소가 마족의 땅이 되어 있다는 것은, 악마를 몰아내기 위해 죽어간 수많은 병사와 영웅들 그리고 신에게도 용서조차 구할 수 없는 수치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이 성지를 되찾고 악마의 수하들을 척살하여, 베르시아 동부를 신의 영광이 미칠 수 있는 곳으로 만들 의무가 있다.

 

 

프롤로그

 

첫 번째 영웅 전쟁 : 저크나이트
전쟁으로 베르시아 대륙이 파괴의 위협을 받았을때, 일곱 기사들이 나타난 구원을 내릴 것이라는 전설.... 그 전설은 마족의 리더인 킬리아니가 베르시아 동부의 헥스터를 취해 세상을 멸망시키려고 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일곱 영웅이 베르시아 대륙을 지키기 위해 맞서 일어났다. 릭 마이너가 엔션트하트의 힘을 빌어 부활하는 것으로 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그는 저크나이트와 함께 파멸의 제단에서 킬리아니를 없앴다. 이것이 첫 번째 영웅전쟁의 이야기이다.

 

두 번째 영웅 전쟁
두 번째 영웅 전쟁이 끝나고 이상한 소문이 끊이지 않는다. 니블과 엔션트 하트는 무엇이며, 그 사이에는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가? 전쟁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정말로 사라진 것인가? 영웅 전쟁의 마지막 전장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사라진 탓에 전쟁에 관련된 어떤 기록도 남은 것이 없다. 그 마지막 전투가 있었던 파멸의 제단은 이제 성지로 받들여진다.

 

한시적 평화
두 번째 영웅전쟁이 끝나고 50년이 흘렀다. 전쟁의 중심에 있었던 엔션트 하트는 사람들에게 불명확한 이야기 거리 정도로 남게 되었다. 폐허가 된 파멸의 제단, 그 마지막 전장에 있었던 모든 이들이 사라졌다. 전해져 내려오던 희망과 죽음의 노래는 잊혀졌다. 엔션트 하트와 니블, 저크나이트 .아무도 그들의 존재를 믿지 않았다. 단지 이야기였기 때문에...? 그 누구도 50년 전의 재앙이 다시 일어나리라 생각하지 않았다. 어떠한 전쟁의 전조도 없었고, 베르시아 동서는 휴전조약을 맺었다. 그러나 평화롭게 맑던 하늘이 구름으로 천천히 엎이기 시작했다. 지나가는 소나기일지, 아니면 태풍이 올지 모르겠지만... 피하고 싶은 물음의 대답이 가까이 왔음을 느꼈다. 마족 연합이 다시 부활할 것인가. 역사는 반복된다.

 

운명의 시간
마족연합은 성지부근의 마을을 습격한다. 그나마 유지되던 평화는 이것으로 끝나고 인간과 마족은 다시 전쟁을 시작한다. 종족을 고르고 그 종족의 영웅을 선택할 수 있다. 지금부터 모든 것은 전쟁을 기준으로 생각되어야 한다. 보병대 하나로 시작해서 더 많은 부대를 고용하고 성장시켜 정예부대들로 만들어 내야 한다. 병사들의 울부짖음이 들리는 역사적인 전장의 복판에서 전쟁의 혼돈을 직접 느끼라. 1000명에 이르는 기병대와 보병대를 지휘하라. 전투가 끝나면 전체지도에서 이동할 곳을 선택 할 수 있다. 대륙을 가로지르며 성에 들러 용병을 고용하거나 부대를 성장시킬 수 있다. 싸워야할 시간이 왔다. 인간과 마족,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