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身邊雜記)/大 韓 民 國

민화 호작도

kazelnight 2007. 12. 2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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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민화 좋아하십니까? 가끔가다보면 우리의 민화가 높은 평가를 받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떤지요? 저는 우리 민화를 무척 좋아합니다. 단원 김홍도... 신윤복... 정선... 이름 외우기도 힘들고 봐도 딱 와닿는 느낌이 없습니다.

 

그냥 저 시대에는 저렇게 살았구나라는 느낌일까요? 산수화를 보면 아.... 신선이 살것같은 느낌이구나 이 정도..... 보고보고 또 보고 싶은 그런 느낌은 없습니다.

 

반면 우리의 민화는 뭐랄까요... 재미있다는 느낌입니다. 군부대 마크 보신적이 있는지요? 5군단 특공여단.... 수도기계화보병사단.... 기타 여러마크들도 마치 민화같이 과장되고 약간은 어설퍼보이는 느낌입니다. 사실 저는 그런게 보기가 좋더라고요.

 

약간은 기괴스러운 점이 있긴합니다만...... 깔끔하게 완성된 그림을 보면 참 어설퍼보이지만 보기좋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치밀하게 따지지 않는 그런 모습을 좋아하는것일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이 민화가 대단히 치밀한 의도로 그려졌다면 글쎄요? 과히 기분이 좋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그림의 의미요? 그런거 몰라요.... 재미있는 그림을 감상하시길....

 

어디선가 줏어왔는데 출처를 모르겠어요. 한참동안 보관하고 그냥 보고 즐기는 관계로.... 윈도우즈 벽지용으로 만들어진게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서양화는 그런게 많은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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