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틱스 오우거 외전/엔딩 & 퀘스트

택틱스 오우거 외전 공략 36 - 배드 엔딩

kazelnight 2008. 7. 23. 01:15

알폰스
힘이 모자랐던 것인가? 나는 여기까지인가...!?

 

설령 나의 뿔을 가지고 저항하려고 하여도 인간의 힘 정도는 알고 있었다. 지금 간다. 당신이 있는 곳으로... 나를 봉인한 빛의 신이여!


항구의 점쟁이
새벽에 떨어지는 별...? 아아 운명의 수레바퀴가 사라진다... 하얀 밤의 날개가 하늘을 덮고, 세계는 어두운 불꽃 속으로...

 

 

가리시아 대륙의 서방에 떠있는 오비스 섬이 “심연의 섬”이라고 불리는 마(魔)의 땅으로 변모한 것은 제테기네아력 232년, 초 봄이었다. 간신히 섬을 도망친 사람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북부의 산맥에서 분출된 하얀 빛이 대지를 뒤덮고 잠시 후, 섬의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한다. 7일째에 불길은 그쳤지만 그 순간부터 발생한 깊은 안개는 지금도 사라지지 않고 섬의 모습을 감추고 있다. 로디스교국은 과거에 수 차례에 걸쳐 이 심연의 섬을 조사하려고 배를 보냈으나 아직까지 1척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