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로데라 곶
헬프 - 티네아 지방, 제마 만에 있는 곶. 이 지방에서 나는 옅은 색 진주는 본국의 귀부인들 사이에 큰 인기.
이번에도 로디스교국에 원한을 갖고 있는 라눈클루스의 무리와 싸우게 된다.
시뷰라
해질녘에는 마을에 도착 할 수 있을거 라고 생각했었는데 완전히 어두워졌군.
알폰스
조용한 마을이야.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아.
시뷰라
쉿!
알폰스
누구냐? 누가 있나? 거기에서 뭘하고 있는거냐?
어둠속에서 움직이는 사람
네놈들, 로디스의 인간이군. 우리들을 방해 하게 할 수는 없다!!
승리조건 - 적의 리더를 쓰러뜨려라
여자 닌자를 잡아 봉마의 목걸이를 얻자
시토리
인어의 창은 바트랄 가문의 보물이다. 너희들에게 넘겨줄 수는 없다.
시뷰라
역시, 녀석들의 조직도 움직이고 있었군. 그러면 지금의 말을 살펴 보건데 물건을 손에 넣은거 같지는 않군. 아마도 섬의 각지에 부대를 보내 정보를 모으고 있었겠지.
시토리
무슨 말을 이러쿵 저러쿵 하고 있는것이냐? 네놈들이 우리들을 쫓고 있었던 것을 알고 있다. 가로채려고 해도 그렇게는 안된다. ...너희들은 이제까지 힘으로 뺏었다. 나의 가족도 네놈들에게 죽임을 당했다. 이제, 나에게는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다. 단지 어둠속에 몸을 숨기고, 본국의 인간들에게 복수를 바라고 살아왔을 뿐이다!
시뷰라
어리석구나. 한번뿐인 인생 복수를 위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시토리 사망시)
시토리
이제 겨우 너희들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겠군.
전투종료
기사단으로 돌아오라고 종용하는 렉토르
렉토르
알폰스! 어째서 네가 여기 마을에 있는거지? 폴미드 요새에서 소식이 끊겼다고 보고가 마지막이었는데 무사했구나.
알폰스
아아. 그것보다는 니쪽이야 말로 항구마을로 철수했다던데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렉토르
그릿루스의 숲을 지나는 동안에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말았어. 죽지 않고 숲을 떠도는 망령들에 의해 정신이 약한 자들은 혼란에 빠졌지. 그곳에서 후퇴하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었어.
알폰스
적은 로디스의 기사를 쫓고 있다고 말했어. 널 말하는 것이었군. 가르쳐 줘. 녀석들이 찾고 있는 그것이 뭐야? 우리의 파견에는 뭔가 다른 진짜 목적이 있었던 거야?
렉토르
네가 무사하다면 경과 따위는 상관없어. 이쪽으로 돌아와. 말해주는 것은 그때부터야.
알폰스
미안해. 렉토르. 그렇게는 할 수 없어. 폴미드 요새에서 그녀가 내 목숨을 구해줬어. 그 은혜를 갚을 수밖에 없잖아? 나에 대해서는 잊어줬으면 해. 기사단에 돌아갈 생각은.... 없어.
렉토르
무슨 바보 같은 소리를 하는 거야? 너는 성염기사단(聖炎騎士團)의 일원이다. 들어. 알폰스. 너는 강해지는데 소질이 있어. 머리도 좋고. 내가 페리스 공이 되었을 때는 너에게는 내 측근으로서 실력을 펼쳐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나는 나라를 다스리고, 너는 나라를 지켜. 바란다면, 기사단장이 되어도 좋아. 너의 힘이 필요하다고.
알폰스
네 뜻은 정말 고마워. 하지만 그런 건... 싫어. 더욱이 난 내 자신이 정말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잘 몰라. 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잘 몰라. 하지만 너를 위해서 싸우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렉토르
혼자서는 불가능한 것이라도 너와 함께라면, 가능할거라고 생각했다. 우리들 손으로 페리스 공국을 다스리고, 페리스가 로디스 교국 안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히기를 바랐어. 나는 쭉 그렇게 생각해왔다고. ...너는 나에게서 떠나고 싶은 거냐?
알폰스
그런 게 아니야. 렉토르. 나는 내 힘을 시험해보고 싶은 거야. 집도 자신도 소속도 그리고 너의 도움 없는 세상이라도 해낼 수 있는 것이, 할 수 있는 것이 있을 거야.
렉토르
저 여자에게 뭘 들은 거냐? 너는 저 여자가 어떤 자인지 알고 있어? 그렇다면 묻지. 넌 저 여자와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었어? 백아기사단을 쫓아 왔었지만 나타난 것은 너와 로디스 교회의 밀정. 그것도 이런 늦은 밤에!
알폰스
그것은....
렉토르
너에 대해서는 조사해 두었다. “교황의 손”이라고 불리는 녀셕들이지? 로디스 교회의 목적은 뭐냐? 어둠속에서 소곤소곤 무엇을 꾸미고 있는 거냐! 아무런 힘도 없는 교황 예하의 복권이냐?
시뷰라
소곤소곤 이라니 듣기 거북하구나. 차기 페리스 기사단장. 나의 목숨은 교황 예하의 것. 나의 행동은 주인의 명령을 따르른 것. 나의 특징을 알고 있다면, 그것 말고 뭐가 더 있겠나? “교황의 손”은 빛의 하인. 우리들은 빛의 피라하와 신앙, 교황의 앞에서 절대 복종하는 것이다.
렉토르
대의를 위해서 행동하고 있다고 말한다면, 정정당당하게 행동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신께서는 모든 것을 보고 계신다. 너희들의 얄팍하고 비열한 수단과 음모까지도...
시뷰라
훗. 그렇게 말하는 당신은 뭘까? 성염기사단이 섬에 파견된 목적은 백아기사단의 행동을 통제하는 것이라고 들었다. 그렇다면 이런 장소에서 만난 것 자체가 전부 설명이 안 되는데. 우습지 않나?
렉토르
닥쳐라! 비천한 신분인 주제에! 성자 로디스의 자비에 의해 목숨을 구원받아 나라를 위해 살아가야 하는 비천한 백성이 발칙하게 함부로 주둥이를 놀리다니!!!
시뷰라
안타깝지만 나는 흥분한 자와 같이 나눌 말 따위는 없어.
렉토르
이 불쾌한 계집년이.... 알았다. 알폰스. 너도 저쪽의 인간이었군.
알폰스
무슨 말을 하는거야. 렉토르! 내 이야기를 듣지 않았던 거야? 나는 내 의지로 여기에 있는 거야. 이해해줘 렉토르...
렉토르
자신의 의지? 흥, 그런건 단지 생각일 뿐. 너는 단지 그저 그런대로 흘러가는 그것을 네가 선택한 길인냥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거기의 계집과 만난 것도 단지 우연이야. 한번만 더 말하지. 내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라.
알폰스
미안해.
렉토르
훗... 너에게 기대를 하고 있었던 내가 잘못인지도 모르겠군. 그러면 이걸로 너와 이야기하는 것은 끝이겠지. 나는 이 계집과 같이 역사의 그림자로서 돌아다니는 무리를 보는 것도 신물이 난다. 저 계집과 같이 다니고 싶다면 마음대로 해라. 다만, 이후에 내 앞을 가로막는다면 너는 나의 적이다. 그때는 용서하지 않을거다.
창고 안
창고 안에서 선주의 이야기를 듣는 두 사람
시뷰라
라눈클루스가 서쪽의 바다로 눈을 돌렸다면 서두르지 않으면 안돼. 배를 구하는 대로 우리는 라나 해역으로 향해 “인어의 성역”이라고 불리는 바다의 장소를 밝혀낸다. 거기에는 인어를 다스리는 수장이 있는데, 벌써 400년을 살았다고 한다. 신성한 창(聖槍)에 관해서 반드시 알고 있을 거다. 듣고 있는거야?
알폰스
... 듣고있어. 하지만 이렇게 비가 내리는데 배를 타고 나가는건 무리잖아?
시뷰라
설마 그 녀석의 말에 신경쓰고 있는거야? 적당히 하라고.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란말이다. 그런 상태라면, 언제까지라도 어린애 취급을 당해도 할 말 없을 껄. 알았어? 자유에는 항상 책임이 따른다. 사람은 자신의 행동을 자유롭게 결정할 권리가 있어. 하지만 그 행동에 의해서 일어나는 결과에 책임을 짊어질 의무가 있는거야.
알폰스
자유... 책임...?
시뷰라
이해 할 수 있어? 너는 그 녀석의 제안은 거부했어. 그 녀석은 이후 너의 적이 될지도 몰라. 하지만 너는 그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돼. 받아들이고 그것을 마주봐야할 의무가 있는 거다.
알폰스
나는 렉토르와 싸우기 싫어. ...아니 싸우지 않을꺼야.
시뷰라
그렇다면 어째서 그를 거절했어? 그의 제안을 받아 기사단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었잖아.
알폰스
...할 수 없었잖아.
시뷰라
할 수 없었다냐... 정말 물러빠졌구나.
알폰스
당신이 뭘 알아!
시뷰라
난 모르지. 나는 너와 달라. 아무도 너의 본심은 모르는 거라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없잖아? 타인은 타인. 자신은 자신인 거야. 그 중에 다른 사람에게 뭔가 요구하는 것은 괜찮아. 하지만 너는 그에게 확실히 기사단을 떠난다고 말했어. 한 번 버린자가 돌아갈 장소 따위는 없어.
알폰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그때는 달리 말할 방도가 없었다고.
시뷰라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어. 하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도하는것은 가능하지. 잊지마.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아. 지금은 과거의 계속에 의해서, 미래는 지금에 의해서 결정되는 거야. 항상 생각해. 살아가는 것은 결단의 연속이다. 우리들은 그 순간이 올 때마다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거다. 그 선택이 옳다 그르다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다른 미래로 이어지는 거야. 내가 말해 줄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다.
알폰스
시뷰라. 당신은 어째서 “교황의 손”에 들어간거야?
시뷰라
이유 따위는 없어. 전쟁고아가 된 나는 6살이 되었을 적에 신도 가리우스로 보내져, “교황의 손”이 되도록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지금은 로디스 교회의 충실한 하인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뿐이야.
알폰스
그것은 당신이 선택한 삶인가?
시뷰라
그렇다. 내가 바라고, 내가 바라지 않는것에 관계없이 처해진 환경에서 선택을 했다. 나는 지금 이곳에 있다. 그것이 모든 것의 결과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알겠나. 알폰스. 착각하지마라. 태어난 자신, 타인으로부터 얻을 수 있었던 것, 그것은 환경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은 그 가운데서 바라는 것을 고르고 버릴 것을 고른다. 그리고 “선택하지 않은것”도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시뷰라
온 것 같군.
시뷰라
의뢰했던 라나 해역으로 이동 경로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곶의 선주
제마 만(灣)의 밖에는 원래부터 조류의 흐름이 복잡하고, 지금은 태풍이 부는 계절이야. 그곳을 무사히 통과했다고 하더라도 라나해역은 암초가 많아 항해에 위험하다. 안됐지만 우리는 도울 수가 없어.
(곶의 선주 - 우로데라 곶에 살고있는 선박의 주인. 선주는 선장을 고용하기도 한다.)
알폰스
바다가 잠잠해진 후라도 상관없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배를.....
곶의 선주
당신들, 인어의 성역을 찾고 있다고 말했었지? 알았나? 바보같은 짓은 하지마. 바다를 인어를 우습게 보는 게 아니야. 그 녀석들은 괴물이다. 아름다운 모습과 노랫소리로 남자들을 유혹해서 바다로 끌어들이고 말지. 작년 여름에도 한명이 당했어. 이곳에는 이곳의 규칙이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다른 지역 사람이 돈이나 억지를 써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알폰스
포기하자. 시뷰라. 그들로서도 지켜야 하는 게 있어.
시뷰라
알았습니다. 협력에 감사드립니다.
곶의 선주
인어와 만나고 싶다면 인어에게 물어보는 것도 괜찮지. 인어를 붙잡으면 녀석들은 그 아름다운 목소리로 도움을 청할 거야. 동료들이 데리고 성역으로 돌아간다. 그럼 이만. 되풀이해서 우리들을 원망하지는 말아줘.
시뷰라
그럼, 우선은 인어를 잡아볼까.
알폰스
무슨 말이야.
시뷰라
말을 듣지 못했던 거야? 인어를 붙잡아서 상처를 입히면 동료를 부르잖아? 그것을 쫓아서 그들의 수장이 사는 장소를 찾는거다.
알폰스
잠깐 기다려. 나는 그 방법에 반대해. 아무런 관계도 없는 그녀들을 잡아서 우리 인간들의 재보 탐색에 끌어들일 생각인가?
시뷰라
그럼 물어볼게 알폰스. 우리들은 어떻게 하면 좋지? 바다는 넓어. 그리고 인간은 바다라는 영역에 대해서 압도적으로 무기력해. 그러면 그 가운데 효율이 좋은 수단을 취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가장 희생이 적은 방법일지 몰라. 아무런 생각도 없이 “불쌍해”라는 말을 하지마. 불쌍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을 피할 방법을 말해. 아니면 내 지시를 따르던가. 알겠어?
알폰스
A. 뭔가 좋은 방법이 있을 리가 없잖아. <시뷰라 루트> - http://blog.daum.net/kazelnight/5362275
B. 당신 생각은 잘못되었어. <렉토르 루트> - http://blog.daum.net/kazelnight/5362623
(매우 중요한 분기 - 대답에 따라 가는 길이 달라진다. 앞으로의 공략도 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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