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틱스 오우거 외전/제1장 서장

택틱스 오우거 외전 공략 04 - 웨스파 구릉 지대

kazelnight 2008. 7. 7. 23:26

웨스파 구릉 지대

 

헬프 - 아르센 지방 중앙부의 넓은 구릉지대. 어린 풀의 냄새를 풍기는 남쪽의 넓은 평원도 겨울에는 옅게 눈으로 뒤덮힌다.

 

로디스인에게 원한이 있는 크레시다 (택틱스 오우거의 아로셀을 생각나게 한다)

 

크레시다
설마 이런 곳에서 로디스의 기사들과 만나게 될 줄이야. 병사로서 싸우는 기술을 몸에 익히게 된 걸 감사해야겠군. 나는 너희들을 용서할 수 없어! 15년 전에 나는 모든 것을 잃었어. 너희들은 우리 마을을 불태우고 부모님을 죽였다고!!

 

알폰스
확실히 너에게는 괴로운 일이 일어났었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벌써 오래전에 일이잖아.

 

크레시다
이긴 자에게는 과거에 있었던 일이겠지만 뺏긴 자에게는 사라지지 않는 고통... 질려서 말도 안나오는군. 당신들 로디스 본국의 인간들은 모두 그렇게 생각해? 자신들의 선조와 나라가 한 짓을 알면서도 아무것도 느끼는게 없어? 또 다시 똑같은 짓을 반복하려고 하는 거야? 로디스교 따위, 성자의 가르침이니 뭐니 말해도 결국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강자의 논리와 다를 바 없잖아.

 

네비게이션 - 전투에 참가할 유닛을 선택해 주십시오. 최대 8명까지 유닛을 전장에 파견 할 수 있습니다. 전투를 시작 할 때에는 R버튼의 전체 커맨드에서 ゲームスタート(게임시작)를 선택해 주십시오.
 
크레시다
아버님 어머님. 저에게 힘을 주세요. 원수를 갚을 수 있게 해주세요!!

 

승리조건 - 적의 리더를 쓰러뜨려라

 

 

 

네비게이션 - 이 스테이지부터 플레이어는 모든 유닛을 조종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각 유닛의 특성을 살려서 스테이지 클리어를 달성하도록 하십시오. 불행하게도 유닛이 사망하게 된 때에는 아이템 등으로 부활시킵시다. 유닛이 사망한 상태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한다면 영원히 그 유닛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난나
알폰스. 검을 부딪치는 것만이 싸움을 결정짓는 것이 아닙니다. 설득을 시도해 적의 병력을 줄이는 것도 유효한 전략입니다. 하지만 그냥 말을 걸면 된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체력이 있는 적이 설득에 응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거고요, 말을 거는 쪽에도 관심이 있을지 없을지가 결정이 되니까요.
 
크레시다
잊지마라. 강자의 논리로 살아가는 한 너도 앞으로 언젠가는 그 죗값을 치르게 될 거다. 아아... 아버님... 어머님....

 

전투종료
 

이난나
알폰스. 당신에게 말해야만 할 것이 있습니다. 이전에 당신에게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백아기사단에 있었습니다. 그 규모는 본국의 기사단에 비하면 얼마 되지 않는 것입니다만, 영주인 바트랄 공이 소유한 군대입니다.
 
알폰스
바트랄 가문은 이 섬을 개척할 당시, 힘을 기른 가문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난나
지금에 이르러서는 북쪽 지방을 다스리는 영주가 되었습니다만, 다른 라눈클루스 지방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바트랄 가문의 일족도 400년 전에 가리시아 대륙을 떠나 이 섬을 제2의 고향으로 삼은 개척자들의 후예입니다. 지금의 기사단도 원래는 이 섬에서 사람들이 생활하는 동안 선두에 서서 미개척지를 개척하고, 마수(魔獸)나 아인종(亞人種)으로부터 동료들을 지키는 자경단과 비슷한 것이었습니다.

 

[아인종 - 인간과 생김새가 비슷한 종족. 카노프스와 같은 호크맨, 폴큐스와 같은 머맨, 리저드맨과 같이 인간과 유사한 종족]
 
알폰스
당신은 어째서 기사단에서 나왔습니까? 이번 일에 관해서 뭔가 아는 것이 있으신지요?
 
이난나
아버님... 의 죽음을 폭로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아버님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입니다. 제 이름은 이난나 바트랄. 전 영주의 딸입니다.
 
알폰스
바트랄이라고?
 
이난나
15년 전 병사한 아버님의 뒤를 이어 동생이신 나리스 숙부님이 영주가 되었습니다.
 
알폰스
15년 전이라고 한다면 로디스교로 바뀐 연도군요. 섬의 전 영역이 교국의 영토가 되고 페리스 공국의 관리 하에 들어갔다고 하던....
 
이난나
그렇습니다. 사절로서 페리스공국의 성염기사단이 파견이 되었습니다. 섬의 남부에서는 교화정책을 받아들이지 않아, 불을 지르거나 본보기로 마을파괴를 하는 등 무력으로 개종을 강요당했습니다만, 라눈클루스 지방은 제 아버님과 당시 기사단장의 사이에 평화조약을 체결하여 충돌을 피할 수가 있었습니다. 제 아버님이 돌아가신 것은 그 해 연말이었습니다. 어머니로부터 사인은 지병의 발작이라고 들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것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몇 년 후, 아버님이 병사하신 것이 아니고, 숙부의 손에 살해당하셨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알폰스
잠깐만요. 당시의 기사단장은 베랄드 라스난티... 지금의 페리스 공작입니다. 나리스 공이 당신 아버님의 뒤를 이으실 때에도 페리스와 친교가 있었습니까?
 
이난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숙부님은 평화를 맺는 것에 강하게 반대했었던 것 같습니다. 숙부는 문무에 출중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온화하고 병약하신 아버님이 영주로 계신 것에 대해서 뭔가 생각이 있었던 것이겠지요. 북부의 영주와 바트랄 가문의 수장이라는 지위... 모든 유산을 이으신 아버님의 입장을 숙부는 질시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알폰스. 저는 아버님께서 돌아가신 진상을 알고 싶습니다. 숙부와 만나서 그것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부탁입니다. 당신들과 함께 다니는 것을 허락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이번의 사태에는 반드시 숙부님.... 바트랄공의 의도가 있었을 겁니다.
 

대화를 하는 알폰스와 이난나


알폰스
A. 예. 함께 가죠. (동료로 맞이한다.)
B. 말씀을 꺼내주신건 감사합니다만...
(동료로 맞이하지 않는다.)
 
A
알폰스
A. 예. 함께 가죠. 당신이 함께 싸워준다면 든든할 것입니다. 저도 이 섬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니까요. 당신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이난나
제가 숙부를 의심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어머니와 동생의 신변이 위험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에 신세를 지고 있었던 검술선생님을 따라 기사단을 떠나 이 땅에 몸을 숨기고 있었습니다.

 

B
알폰스

B. 말씀을 꺼내주신건 감사합니다만 우리들 페리스 기사단의 파견과 당신 아버님의 원수를 갚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함께 갈 수 있다고 하는 보증도 할 수 없고요. 안타깝지만 다른 사람과 행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난나

알았습니다. 인연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포기하지요. 내일 아침 여기를 떠날 생각입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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