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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디에이터 비긴즈 대사 공략 12

kazelnight 2010. 9. 6. 12:08

글라디에이터 비긴즈 대사 공략

Gladiator Begins (剣闘士 グラディエータービギンズ)


브로시우스 편 下


이미 공통 스토리에서 2회의 이야기가 진행 된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여기서는 후원자와의 3번째 만남부터 진행됩니다. 최상급 검투사로 진행하거나 빚을 모두 갚은 경우 또는 제한날짜가 모두 경과한 경우에는 마제리우스 대사집 - http://blog.daum.net/kazelnight/8501368 참조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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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시우스

오늘은 역사 재현 검투경기다. 제목은 스파르타쿠스의 반란진압인 모양이다. 일반적으로는 로마가 이겼다고 전해지지만 스파르타쿠스와의 싸움이 역사 재현 투기의 테마가 되는 경우는 적어.... 그 싸움 자체가 로마로서는 굴욕이니까. 하지만 도미니쿠스는 그 주제를 선택했어..... 주제 자체가 그 녀석의 도발이라고 봐도 괜찮겠지. 즉 “노예는 어차피 노예”, “귀족에게 반항하지 마라”라는 말을 하고 싶은 거지. 슬슬 시작하겠구만..... 준비해 두라고.


제5검투경기 스파르타쿠스 반란

브로시우스가 주최하는 경기에 재미없는 것은 없다! 로마를 공포로 빠뜨린 노예의 반란! 스파르타쿠스의 포학과 무모! 그것을 오늘 여기에서 재현한다!


스파르타쿠스 반란은 알레시아 모의전투장의 가장 높은 지역에서만 싸운다


연설자

로마 시민 여러분! 이제껏 없었던 큰 검투경기의 막이 열립니다! 로마를 공포로 빠뜨린 노예의 반란! 스파르타쿠스의 포학과 무모! 하지만 그 노예의 악운도 끝에 다다랐습니다! 남부 이탈리아에서 고립된 스파르타쿠스! 명장 리키니우스 크라수스가 이끄는 정예부대가 정정당당한 결전을 걸어 왔습니다!


브로시우스

잘했어! 이걸로 도미니쿠스의 체면도 엉망이 되었어. 이 기획에서 이런 내용은 변명을 못하겠지. 도발할 생각이었지만 로마 역사에 먹칠을 하고만 거지. 머지않아 도미니쿠스 주변에 무슨 움직임이 있을 거야. 어쨌든 해방노예 출신의 흥행사가 귀족에게 싸움을 걸었으니까. 좋든 싫든 주목 받겠지. 앞으로 잘만 한다면 정계로 진출할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어. 어이쿠. 이 이야기는 아직 하지 않았었지. 하여튼 우선은 축배를 들자고. (브로시우스 저택으로 이동)


말은 저택이지만 집家를 써서 그냥 집이다.


브로시우스

해방노예의 저택에 잘 왔어. 하핫. 경치 좋지? 해방노예라도 잘만하면 저택을 가질수도 있다고. 식사는 상다리 부러질 정도의 산해진미는 아니지만 맛없지는 않다고. 뭐. 술이 맛있으면 문제없는 거지. 바카스 신의 숭배자가 말하길.... “술은 인생의 가장 좋은 친구”라고 하니까. 자 마셔. 마셔. 정말 잘 먹는군. 반할정도야. 열심히 먹고 열심히 뛰어라. 인간은 그렇지 않으면 안 되는 거지. 이봐 <이름>... 너에게도 꿈이 있겠지. 물론 잠잘 때 꾸는 꿈 말고, 그 손으로 움켜쥐고 싶은 꿈 말이야. 노예에서 해방되는 것.... 그것이 꿈이라고 할 수는 없지. 해방된 후에 무엇을 할까. 그때부터가 진짜 인생인거지. 나는 로마시민이 되었어. 하지만 그걸로 겨우 인간과 똑같아진 것일 뿐이지. 나는 귀족과 대등해지고 싶어. 의원이나 장관이 되고픈 거지. 그렇게 말하면 바보 취급하는 녀석들 밖에 없지만 이런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야. 예를 들면 4대 황제인 클라우디우스는 해방노예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했어. 이번 소동으로 어쨌건 내 이름이라도 널리 퍼지겠지. 물론 이 상태로 이어진다면 귀족에게 반항한 바보 같은 놈으로 죽어 없어지겠지만.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도미니쿠스는 귀족들 사이에서도 몹시 평판이 안 좋아. 녀석을 철저하게 밟아버린다면 속 시원해 하는 귀족들도 많을 터. 저쪽에서 시비를 걸어왔기 때문에 상대를 해주면 되는 거지. 물론 결판을 낼 때는 네가 나갈 차례가 될 거야. 네 꿈을 이뤄보라고. 이 모든게 끝나면 네 꿈도 들려주길 바라마. 그때가 오면 또 좋은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해보자고..... (훈련소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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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리우스

브로시우스가 너에게 할 말이 있는 모양이다. 꽤나 즐거운 듯한 얼굴을 하고 있는것 같은데 무슨 이야기인지? 


브로시우스

여어~ <이름>. 도미니쿠스가 드디어 최후의 수단을 사용했다. 오늘 아침 녀석이 나에게 편지를 보내왔어. 도박 검투경기 신청이야. 그것도 1대1의 대결로 상대의 가장 소중한 것을 걸기로 했다. 내가 도박에 건 것은 메디아와 카푸아의 대농장. 도미니쿠스가 건 것은 녀석의 저택과 재산의 절반이야.


마제리우스

이봐 잠깐! 카푸아의 대농장은 <이름>의 담보물이잖나! 


브로시우스

괜찮아. 질 이유가 없는 승부야.


마제리우스

좀 참으라고.... 네가 엉망진창인줄은 알았다만 설마 이 정도일 줄은... 


브로시우스

도미니쿠스는 자신이 파멸할 정도의 조건을 내밀었는데 난 메디아만 거는 것으로는 부족했다고. 게다가 도박으로 건 메디아를 대결에 내보내는 것은 불가능하잖아. 그래서 <이름>으로 승부를 거는 거지. 어차피 <이름>이 패배하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


마제리우스

말하는게 앞뒤가 안 맞잖아! 그 경우 내가 받아야 할 보상은 어떻게 되냐고!


브로시우스

어쨌건! <이름>이 이가면 전혀 문제없잖아. 넌 할 수 있지 그렇지? 마제리우스를 위해서라도 질 수는 없으니까. 그럼 잘 부탁한다. <이름>


마제리우스

악몽이로구나..... 이 얼마나 지독한 악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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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으로써(?) 흰 옷을 입고 등장한 메디아


브로시우스

여어~ <이름> 드디어 결전이네. 역시 네 눈에는 두려워하는 기색이 전혀 없군...... 역시 내가 인정한 검투사다워.


메디아

브로시우스. 아무래도 내가 경기를 나가야 될 것 같아.


브로시우스

메디아..... 안됐지만 네가 대결을 하게 할 수는 없어. 이렇게 말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넌 상품이야. 절대로 널 건네줄 일은 없지만 말이야. 결판은 <이름>으로 낸다.


메디아

<이름> 때마침 좋은 때이니까 알려주도록 하지. 난 예전에 내 주인을 죽였다. 녀석은 최악의 쓰레기였으니까.


브로시우스

그 이야기는 그만하라고. 어두운 기억을 떠올리게 한 내가 죽일 놈이라니까.


메디아

정말 최악의 쓰레기였다. 우리들 노예를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어. 내 동료가 죽었을 때 녀석은 웃고 있었다. 죽은 동물 다루듯이 했다고. 그래서 죽였어. 짐승이라면 인간을 공격하는 것이 당연하니까. 도미니쿠스는.... 그 녀석과 같은 느낌이야. 똑같은 웃음소리. 숨결마저 똑같이..... 난 녀석의 사지를 이 손으로 찢어놓고 싶어....


브로시우스

이제 그만해라! 메디아.... 너의 힘은 그런 음울하고 참혹한게 아니다. 난 네가 우아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아무래도 널 결투에 내보내서는 안 될것 같다. 부탁이니까 제발 참아달라고. 참아내고 예전의 웃는 얼굴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함께 잘해 왔잖나. 과거에 얽매여 모든 것을 엉망으로 만들 필요는 없겠지?


메디아

...... 알았어. <이름>은 다른 것은 다 팽개치고 우리에게 왔지. 그런 각오를 지켜보기로 하겠어. 단 패배한다면 내 손으로 널 찢어발겨 놓겠어.


브로시우스

이봐 이봐. 적당히 해. 그렇지 않으면.........


메디아

농담이야. 화내지 말라고. 고마워 <이름>. 네 덕분이야. 난 상품답게 조용히 있도록 하지.


브로시우스

자. 뭔가 칙칙한 이야기가 되고 말았지만 이 정도의 대화로 축 늘어질 <이름>은 아니겠지? 빨리 결판내고 맛있는 술이나 한잔 하자고! (대기실로 이동)



제5경기 도박 검투경기

브로시우스가 주최하는 경기에 재미없는 것은 없다! 오늘은 그 브로시우스 제자였던 카스톨이 경기에 난입했다! 인연으로 이어진 대결의 결과는 어떻게 될 것 인가!?


괴력도살자는 힘이 좋고, 도끼를 쓴다는 이야기다.


카스톨

너는 브로시우스의 꿈에 대해서 들었봤나?.... 들어본 모양이로군. 난 질려버렸다고. 해방노예가 귀족과 경쟁하겠다니! 그런 말을 듣고 나는 브로시우스에게서 떠나기로 결심했다. 노예에게는 노예의 인생 밖에 없어. 해방노예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노예는 노예다. 귀족에게서 돈을 받으면 그것으로 충분한 거지. 뭐 됐다. 받은 돈푼을 위해서 죽어다오.


연설자

오른편은 <칭호><이름>! 이에 대항하는 왼편은 괴력의 도살자 카스톨! (대결 시작)


카스톨

ㅅㅂ... 노예인 채로..... 죽고 마는 것인가..... 내 인생이...... 어디서 잘못된 것이냐..... (카스톨 시망)


죽임을 당하는 카스톨 (오른팔 마니카를 잘 챙겨두자)


브로시우스

잘했어. 파멸하고만 도미니쿠스는 자살했어. 하필이면 검투경기에 사용되는 맹수 우리로 뛰어내린 모양이야. 편하게 죽고 싶었다고 생각되지 않지만 꽤나 비참한 죽음이었던 모양이야. 녀석도 호랑이에게 잡아먹혀 죽은 검투사 정도는 봤을 텐데 말이야..... 그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눈곱만큼도 상상이 안됐나 봐. 꽤나 그 녀석 다운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그러고 나서 귀족들이 꽤나 빨리 나한테 접근해왔어. 마음에 안 드는 녀석은 어떻게 없애면 되는지 물으면서 말이야. 바른 일 따위는 생각도 안하는 녀석들이야. 하지만 그 중엔 안목이 좋은 녀석도 있었어. <이름> 너에 대해서 물었다고. 아무래도 실력 좋은 검투사를 찾는 모양인가 봐. 그 녀석에게 너를 많이 칭찬했으니까 언젠가 연락이 올지도 몰라. 만약 온다면 제대로 해보라고. 오랫동안 나처럼 높은 곳을 목표로 하는 녀석은 나 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 하고 걱정을 하고 있었지만...... <이름> 너를 만나서 정말 기쁘다. 넌 대단한 녀석이야. 너라면 나보다 훨씬 큰 꿈을 꾸고 있을지도 모르지. 일단 이 조그마한 한 걸음을 위해서 건배하자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이제 후원자를 방문해도 특별한 대사는 없으며 콤모두스 스토리로 진행됩니다.


▶ 콤모두스 공략으로 이동 - http://blog.daum.net/kazelnight/850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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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시우스 엔딩 (콤모두스 스토리 진행 후 돌아왔을 때)


브로시우스

여어 <이름>. 아니! <이름>이라고! 너.... 살아있었던 거야........? [<이름>은 죽었어.] 그럼 뭐야? 지금 내 눈앞에 서 있는 것은 유령인가? 좋게 봐서 절반은 아케론 강을 건너지 못한 건가? 어설픈 농담은 그쯤 해두라고. <이름>. 너 자신이잖아. 지독한 놈 이로구만. 나까지 속이고.... 네가 죽었다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난...... 정말로 안타까워했다고! 그렇게 죽을 녀석이라고는 절대 믿지 않았으니까! 안타까워서 아무리 술을 먹어도 전부 눈으로 나와 버리더라고...... 그 때 먹은 만큼 확실히 변상하게 만들어 주겠어. 그런데 꽤나 복잡한 사정이 있었던 모양이구만. 너도 더 이상 예전에 네가 아니라는 것인가. 즉 노예였는지 뭐였는지는 전혀 관계없다는 이야기다. 굉장하지 않냐? 이런 건 드문 거라고. 뭐랄까 네가 나보다 몇 발자국 앞을 달리고 있는 것처럼 보여. 역시 대단한 녀석이야. 난 너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이런 기분은 처음이라고. 좋아. 새로운 인생에 건배하지 않겠나? 아차. 물론 네가 한턱 쏘는 거지. 그 때는 꽤나 비싼 술을 먹었으니까 말이야......


브로시우스는 이집트에서 무슨 행정장관이 된 모양인듯


내레이션

5현제의 시대가 끝나고 암운이 드리우는 로마. 그 혼란 속에서 노예 검투사의 신분에서 이집트 속주의 장관까지 올라간 브로시우스라는 남자가 있었다. 타고난 명석함과 대담무쌍한 결단력으로 부패가 퍼져가던 원로원을 버려두고 다른 출세 길을 쫓았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그 빠른 출세는 혼자서 이룬 것이 아니라 그의 뒤에서 어떤 인물이 있었던것 같다. 그 인물은 일이 있을 때 마다 브로시우스를 도왔으며 장관 취임에도 그 인물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전해지지만...... 경력이 어떤지 성별마저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몇 개의 뛰어난 공적만이 기록되어 있을 뿐이었다.  그 수수께끼로 가득 찬 생애는 위대한 로마의 역사에 있어서 조그마하지만 강한 빛을 뿜어내며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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