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틱스 오우거 외전/제1장 서장

택틱스 오우거 외전 공략 01 - 오프닝

kazelnight 2008. 7. 7. 22:36

 

옷차림이 좋은 청년
그런가? 그걸로 어머님께 응석을 부렸던가?

흑발의 기사
대답하지 않아도 알겠지? 렉토르. 기분 나쁜 이야기는 그만해. 생각만으로도 오싹하니까. 새 가문 이름만 해도 그래. 레엘이라고 이야기해도 잘못된 거 같아서 기분 나빠. 혼자 있는 편이 마음 편하다고.

렉토르라고 불리는 청년
하하하. 그렇게 거추장스럽게 생각하지마. 배가 출발하면 조만간은 만날 수 없게 될테니까.

흑발의 기사
드디어 내일이면 출항인가? 나랏일 때문에 바다를 넘기는 처음이야.

렉토르
마치 놀러라도 가는 말투야. 우리 쪽 상태도 모르면서 태평스럽게 말하는군.

흑발의 기사
이런 실례를. 지휘관님.

렉토르
그건 비꼬는 건가? 내가 단독으로 지휘를 맏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잖아? 뭐 그만큼 너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만...

흑발의 기사
맡겨 두라고.

점쟁이
혹시 거기에 계신 분. 점을 쳐보지 않으시겠습니까?

렉토르
됐어요. 가자. 눈깜짝하면 내일 아침이야.

흑발의 기사
......

렉토르
왜 그래? 오늘따라. 평상시라면 점 따위는 신경도 안 썼잖아. 뭐 마음대로 해. 난 먼저 돌아간다. 너도 빨리 돌아와.

흑발의 기사
응. 알았어.

점쟁이
비록 가는 길이 정해져 있다고 하더라도 사람은 알기를 원하는 존재. 어서오십시오. 당신의 이름과 태어난 달을 알려주세요. 길을 나타내는 인형은 6개. 그것은 당신의 말의 가치. 그것은 당신의 말에 따라 머무르며 그 운명을 말하겠지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점쟁이 할머니의 질문 (능력치 설정)

 

시리즈에서 주인공의 능력을 정하는 방식은 항상 이렇게 시작합니다. SFC판 택틱스 오우거는 신들이 등장해서 질문을 합니다. 반면 오우거 배틀 사가에서는 타로 카드를 이용해서 질문을 합니다. PSP판으로 발매된 택틱스 오우거 운명의 수레바퀴는 택틱스 시리즈이지만 타로 카드로 캐릭터 메이킹을 합니다.

  

   

응답

점수

 속성

ALI

훈장

처음의 인형은짊어지는 자”. 무엇을 짊어지는가요?

집착

0

   

진리

-1

바람

   

희생

+1

대지

   

애정

-1

   

다음의 이름은달려가는 자흔들리지 않는 길에서 무엇을 바라고 있나요?

신념

-1

 

N

미러클

자유

0

 

N

조정의 이치

재력

0

 

L

물욕의 화신

생명

+1

 

C

적수공권

세 번째 이름은쌓는 자그 손에서 무엇을 만들어내고 있나요?

다툼

+1

바람

   

지혜

+1

   

증오

-1

   

번영

0

대지

   

네 번째 이름은지혜있는 자부서지기 쉬운 몸에 무엇을 맹세하나요?

정화

-1

 

L

 

복수

+1

 

C

 

승리

+1

 

N

 

결실

0

 

C

 

다섯 번째 이름은이끄는 자흐르는 피에 무엇을 바라고 있나요?

애환

0

 

N

 

자비

-1

 

L

 

열락

-1

 

C

 

공포

+1

 

L

 

마지막 이름은지극히 높은 자그 눈에 무엇이 비치고 있나요?

영광

+1

   

평화

0

   

변화

0

바람

   

지배

-1

대지

   

 

 

중복해서 나오는 엘리멘트(속성)와 얼라인먼트(ALI)는 가장 많이 선택된 것으로 결정된다.

 

 

획득점수

알퐁스의 스테이터스 보너스

아군 유닛

초기 소지 아이템

6 4

HP+10
STR+10
AGI+4

닌자

아처

롱소드×1
큐어 리프×20
큐어 시드×2
재생의 재단×3

3 1

HP4
MP
6
STR
4
INT
4
AGI
6

위저드

아처

큐어 리프×20
매직 리프×2
재생의 재단×3

0 -3

HP4
MP
4
STR
6
INT
6
AGI
4

닌자

클래릭

프란시스카×1
큐어 리프×10
매직 리프×4
재생의 재단×3

-4 -6

MP10
INT
10
AGI
4

위저드

클래릭

큐어 리프×10
매직 리프×6
재생의 재단×3

여기에 있는 것은 단지 시작일 뿐

 을 뻗어나가는 뿌리, 끓어오르는 물과 같이,

커다란 바람의 손, 혹은 태양의 불꽃과 같이.

 

원정을 떠나는 주인공 일행

 

패리스 공(좌)과 바트랄 공(우). 중앙에는 나리스 바트랄도 보인다.

 

로디스 교국이 정화라는 이름을 시작으로 삼아 대대적인 대외정책을 시작한지 벌써 십수년이 되었다. 교국 수도의 기사단 즉 譜代의 속국(로디스 교국의 신하 나라)을 중심으로 벌어진 진출은 포교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침략적인 모습을 띠고 있었고, 실제로 무력에 의한 충돌과 제압도 상당히 많이 나타났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조건적으로 로디스 교국에 복종하는 것을 받아들인 나라가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로디스 교국은 로디스교의 국교화와 납세의 의무를 부과했지만 각각의 영토에 대하여 자치권을 인정하였으며, 더욱이 각 영내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자금과 무장 등 다양한 면에서 지원을 약속했다.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앞에서 뻔히 희생을 하는것 보다 대국의 보호 아래에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하는 통치자가 있었다 해도 하등 이상할 것이 없었다. 조그마한 다툼은 끊이지 않았을 것이지만 제테기네아라는 시대를 통틀어 본다면 그것은 봄 철 바다처럼 평온한 시기였다.

 

02 루토라 제도로 간다 - http://blog.daum.net/kazelnight/533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