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죄의 공간
헬프 - 단죄의 공간 타천사 샤헬이 봉인되어 있다고 하는 결계의 공간. 신성한 것과 사악한 것 쌍방의 강한 힘이 가득차 있다.
갑자기 등장해 열을 받게 만드는 쌍둥이들
셀비앙
멋졌어. 역시 샤헬님께서 전망한 보람 있어.
레테
그렇네. 몸은 그냥 인간인 주제에. 도대체 어디가 보통의 인간과 다른 걸까?
알폰스
검은 날개... 역시 인간이 아니었던 것이냐. 어째서 우리들을 유인하는 거지? 무엇이 목적이냐!?
셀비앙
후후후... 진실은 이 너머에 있다. 자아 안으로. 샤헬님께서 안에서 기다리고 계신다.
알폰스
사라져라! 어둠 속에 사는 녀석들아!!
레테
히히...
셀비앙
후후후후
문을 열고 들어가면 사헬이 보스답게 폼을 잡고 서 있다.
여기 스테이지에서 선택된 캐릭터들이 마지막 싸움까지 이어서 플레이를 한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정예 8명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전투에 참가하지 못한다. 맴버를 잘 선택해서 플레이 하도록 하자.
샤헬
기다리고 있었다. 네가 그것을 가지고 오기를.... 그것 덕분에 나는 여기에서 나갈 수가 없다. 자아. 나의 일부를 돌려다오.
알폰스
그 전에 너의 목적을 알고 싶다. 어째서 바트랄 공의 힘을 빌려 성스러운 창 롱기코르니스를 찾았던 것이냐? 무엇을 바라서 부활을 계획한 것이냐?
샤헬
내가 일전에도 이야기했건만, 인간인 너는 무엇 하나도 이해 할 수 없었지. 나는 샤헬 하늘에 원한을 갖고 있는 존재. 이 몸 속에 있는 신에 대한 증오. 보아라. 보기 흉한 몸을... 녀석은 내가 검은 몸이 되기 전에 이 영겁의 동토에 봉인해 놓았다.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내 목소리에 반응하는 자가 나타나기를. 내가 지배하는 감정은 “질투”. 사람들의 그 감정을 양식으로 나는 힘을 모을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 너희들의 생명을 가져 완전한 부활을 이룬다!
셀비앙
도망 칠 수 없다. 알폰스.
레테
너희들은 샤헬님의 부활을 위한 공물이니까..
샤헬
자아 오늘이야말로 내가 부활과 복수의 연회를 시작하는 것이다!!
여러 부하를 소환해 싸우는 샤헬
승리조건 - 적의 리더를 쓰러뜨려라
이 지도도 암것도 없다.
렉토르나 엘레노아가 맵에 등장해 있다면 강제적으로 대화가 진행된다. 라슈디를 공격하면서 꼭 한 마디씩 지껄이게 만들었던 오우거 배틀의 마지막 스테이지 같이 여기서도 사헬을 직접 공격하거나 공격 받으면 대화가 진행되는 캐릭터들이 있다. 샤헬은 인간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누가 누구를 사귀느니 뭘 어쩌느니 별 이야기가 다 나온다. 동성연애자가 있었다면 여기서 커밍아웃했을듯.... 턴마다 있는 대화는 너무 많이 데리고 나오면 안나오는 경우도 있다.
(2턴 알폰스와 샤헬의 대화)
샤헬
소년이여. 생각해보지 않겠나? 이 세계는 어딘가 잘못되었다. 너희들을 신의 앞에서 평등한 존재가 아니었던가? 어째서 힘이 있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가 존재하나? 어째서 아무리 이상을 내세우더라도 마음은 감정에 치우쳐지는 것인가? 어째서 인간은 많은 잘못을 범하고 보기흉한 모습을 드러내는 주제에 이 세계에서 계속 늘어나기만 하는가?
알폰스
잘못을 거듭하면서도 올바른 길을 선택하는 것이 인간이다. 그리고 신이 그것을 용서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샤헬
그래. 신이 용서하고 마니까 이렇게 되었다. 이런 불완전한 존재를 만들고 그 불완전함 때문에 생기는 잘못을 용서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신에 더욱 가까운 우리에게 사람을 위해서 전력을 다하라고 말한다. 신은 인간에게 너무 관대하다. 실패작이기 때문에 숙청을 명령한다면 괜찮지만 어째서 아직 사랑을 쏟아 붓고 있는 거지!?
(3턴 엘레노아와 샤헬의 대화)
샤헬
상처입은 마음인가? 모든 것을 거부할 것인가? 아니면 파괴할 것인가? 저 소년이, 너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 줄거라고 생각하는가? 그만둬라. 또 다시 상처 입을 뿐이다. 두려워하고 있겠지? 믿고 있었는데 배신당했어. 너의 마음은 전해지지 않아.
엘레노아
.....
샤헬
그렇지 않으면 믿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다는 것인가? 어리석구나.... 인간이라는 것은.
(4턴 렉토르와 샤헬의 대화)
샤헬
... 끝까지 그 마음에 신을 세기는 것인가. 어째서 인간은...아니 너는 신을 믿는가? 지금까지 한 번도 신이 그 앞에 나타난 적이 있었느냐? 너에게 무엇을 주었느냐?
렉토르
훗... 눈에 보이는 것만 믿을 정도로 나는 어리석지 않다. 신은 믿음을 가진 우리들의 마음에 계신다. 항상 우리들을 지켜보시고, 이끄시며, 그 거룩한 손길로 지켜주신다.
샤헬
...너를 사랑한 소녀를 빼앗은 것이 누구더냐? 병이냐? 악마더냐? 아니다. 그것은 신이다. 신은 무자비하다. 변덕스럽게 사람을 살리고 그 생명을 빼앗는다.
렉토르
설령 가슴이 찢어지는 슬픔이라도, 앞이 보이지 않는 시련이 있더라도, 모든 것은 위대하신 신께서 나를 위해서 내리시는 것. 그 의미를 찾고, 받아들이는것. 그것이 신앙이라는 것이다.
샤헬
경사스럽군. 모든 인간이 너와 같다고 생각하는가? 눈먼 인간의 자식아... 내가 그 눈을 뜨게 해주마. 그리고 자신의 무력함과 잘못에 절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역시 렉토르는 광신도였다.
(4턴 시뷰라와 샤헬의 대화) 엘레노아와 나오면 대화가 등장하지 않는 듯
샤헬
...사랑을 모르는 마음...인가? 그만둬라. 너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 남자가 너에게 무엇을 줬나? 너는 녀석의 무의식 속의 야심에 이용당하고 있을 뿐이다. ...알고 있지 않은가? 다른 자에게 소망을 거는 허무함을... 사람이라는 것은 영원히 고독한 존재.
시뷰라
...겨우 발견한 빛이다. 너 따위 때문에 사라지게 할 수는 없다. 이 목숨을 걸어서라도....!
샤헬
...아름답군. 그렇지만 그걸로 너에게 무엇이 남지?
(5턴 아에리얼과 샤헬의 대화)
샤헬
머메이드가 인간에게 가담하는 것인가... 어째서 너는 인간과 함께 싸우는가? 녀석들은 동족의 적. 수백년전에 인간이 너희들에게 했던 처사를 잊어버리지는 않았겠지?
아에리얼
인간을 위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다! 인간과 우리들 머메이드의 미래를 위해서이다. 파괴와 살육을 바라는 너에게 이 세계를 멋대로 하게 할 수는 없다!!
샤헬
미래를 믿어? 그런 불확실한 것에 생명을 걸겠다는 것인가? 자아 자신의 무력함과 어리석음을 알게해주마! 그리고 절망한 채로 죽는 것이 좋을 것이다!
(시웬과 샤헬의 교전시)
샤헬
숨겨 두기만 하면 무엇이 되는가? 갖고 싶은 것은 뺏는 것이 좋다. 이룰 수 없는 것이라면 버려라. 어째서냐? 그런 마음을 품은 채로 그 여자와 함께 있는 길을 선택할 것인가?
시웬
어째서, 내 마음속으로 들어오는 것이냐? 이것은 내 자신이 바란 것. 나에게 있어서는 마음의 고통이야 말로 삶의 증거.
샤헬
....마음을 밝히지 않는 것인가. 그 열정을 감춰둔 채로 죽어라!
(오손느와 샤헬의 교전시)
샤헬
끝까지 정의를 위해서 사는 것인가? 자신의 욕심. 아니라고는 말하지 못할 것이다. 자신에게 남겨진 시간... 그렇게 길다고는 생각하지 않겠지?
오손느
한계가 있는 목숨이기 때문에 사람은 미래에 희망을 거는 것이다. 한 명이 할 수 있는 것은 작은 것. 보다 큰 미래로 이어지는 것을 위해서 산다. 그것이야 말로 우리들의 삶의 증거. 사람은 죽어도 다음 생명이 그 마지막 뜻을 이으면 괜찮은 것이다. 나의 생명이 다하더라도 사람의 삶은 계속이어 나간다. 그것뿐이다.
샤헬
훌륭하구나... 끝까지 개인을 버리고, 달관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그것마저도 끊어내 버리는 강대한 힘 앞에 굴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로벨리아와 샤헬의 교전시)
로벨리아
신과 그리고 인간의 적인 너를 버려둘 순 없다. 각오는 되었는가? 검은자여. 신의 이름으로 처단하마!
샤헬
웃기지 말아라. 너 따위 하급천사의 상대하면서 무슨 각오를 한다는 것이냐?
(자이안과 샤헬의 교전시)
자이안
타락했다고 하더라도 역시 천사는 천사구만. 거만하고 몹시 불쾌한 기운이 흘러나오지만. 그렇기 때문에 싸울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샤헬
어리석은 것도 여기까지 오다니 흐뭇하구나. 그러면 바라는 대로 실컷 상대해 주마!
(이난나와 샤헬의 교전시)
샤헬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아마 만족했겠지. 아가씨. 모든 것이 네가 생각했던대로였다. 그래 너야말로 정의. 그리고 정의는 힘. 자, 이리오거라. 내가 너에게 더욱 더 힘을 주겠다.
이난나
이제, 그만. 당신 자신이 더러워질 뿐이에요.
샤헬
....그 말투, 그 눈...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겨우 인간인 주제에 나를 설복시키려는 것이냐? 가소롭구나!
이난나
그렇게 당신은 똑같은 짓을 반복하겠지요. 당신은 인간이 아니니까.... 잘못을 인정할 용기를 가지고 있지 않아요.
(유피르와 샤헬의 교전시)
유피르
어째서, 당신은 인간을 증오하는거지? 모든 것의 파괴를 바래? ....쓸쓸해?
샤헬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쓸쓸함 따위....!?
유피르
기분 탓일까? 그런.... 기분이 들어서.
(엘릭과 샤헬의 교전시)
엘릭
어째서 넌 사람을 증오하지? 마치 넌 사람을 증오하는 것에 집착하고 있는 것 같다. ...설마 아직까지도 신의 구원을 바라고 있는 건 아니겠지?
샤헬
바보같은 소리 하지마라. 구원을 바라고 있다고!?
엘릭
그런가? 나의 착각인가? 그렇다면 상관없겠지.
(셀비앙과 레테의 사망시)
셀비앙
이것도 나름대로 나쁘진 않군. 다음 세계를 볼 수 없는 것이 약간 유감일 뿐...
레테
나를 죽이는거야? 당신도 이쪽으로 왔다면 좋을텐데...
샤헬의 스테이터스. 아이스레퀴엠까지! 강하다!
안비시온을 이용한 공격인듯. 이제 주인공 전용 검이다!
샤헬
누우우우!! 나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것인가? 어떤 힘도 갖고 있지 못한 주제에 어째서 신은 이런 버러지를 사랑하는 것인가!?
알폰스
확실히 너의 위치에서 본다면 인간은 무력한 존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세계를 네 멋대로 하게 놔둘 수 없다!!
샤헬
할 수 없군. 나의 공간으로 전이를 해야겠다. 천사는 자신의 존재에 의심을 품는 순간 하늘에서 쫓겨난다. 우리들은 신의 사도. 주인인 신을 위해서 그리고 신이 사랑하는 인간을 위해서 살아가는 존재. 자신의 존재에 의문을 가지는 것조차, 신의 사랑을 받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는다는 것인가!?
알폰스
신이 너를 용서하면 정의 그리고 모든 규범이 애매하게 변한다. 신은 이 세계를 다스리는 존재. 사랑 말하기 전에 질서 그 자체, 네가 용서받을 길은 없다.
샤헬
어리석은 인간 놈이! 그렇다면 나를 막아보아라!! 어둠에서 태어난 존재들이여, 나에게로 오라! 암흑의 신들이여! 나를 어둠으로 이끌라!!
화면이 일그러지면서 니나가 잡혀있는 4차원의 세계로 동료들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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