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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디에이터 비긴즈 대사 공략 04

kazelnight 2010. 8. 5. 23:30

글라디에이터 비긴즈 대사 공략

Gladiator Begins (剣闘士 グラディエータービギンズ)


엘리자베타 편 上


이미 공통 스토리에서 2회의 이야기가 진행 된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여기서는 후원자와의 3번째 만남부터 진행됩니다. 최상급 검투사로 진행하거나 빚을 모두 갚은 경우 또는 제한날짜가 모두 경과한 경우에는 마제리우스 대사집 - http://blog.daum.net/kazelnight/8501368 참조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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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타

왔군요. 오늘의 검투경기는 “일처리”의 일부야. 헤어지자고 하니 돈을 요구하는 속 좁은 녀석들. 노예 주제에 감히 귀족에게 돈을 뜯어내려고 하다니... 얼마나 어리석을 짓을 한 것인지 녀석들에게 알려주도록 해. (경기시작)


엘리자베타

잘 했어요. 이것이 이번 보수에요. 10000A를 얻었다! 웃기는 이야기야. 돈을 요구하는 녀석들을 죽이게 하고 당신에게 보수를 지불한다..... 잃고 싶지 않았던 것은 돈이 아닐지도 모르겠어. 앞으로도 잘 부탁하겠어요. 나의 살인청부업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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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타

왔군요. 오늘도 멋진 “일처리”를 부탁해. 상대는 상당한 실력이 있는 호플로마쿠스...... 지만 당신이라면 충분히 해치울수 있겠지. 그는 조금만 풀어줘도 멋대로 행동하는 천박한 남자야. "너에게는 내가 필요하다고!" 따위의 잘난체하는 말이나 하면서.... 제멋대로인 자만심이 목숨을 잃게 만든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려주도록 해. (호플로마쿠스는 커다란 방패와함께 짧은 칼이나 창으로 무장한 검투사이다. 그리스의 호플라이트가 어원이며 무르밀로 타입의 검투사와 흡사하다.)


경기 후 돈을 주는 엘리자베타 돈이 상당히 후하다. 


엘리자베타

잘했어요. 이것이 이번 보수에요. 15000A를 얻었다! 오늘 죽은 그 남자도 바보 같지만, 남편 비프사니우스도 바보 같은 남자…. 재무관이라는 것만으로 뭐든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확실히 전직 군인이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부하도 있고, 함부로 대적하는 상대가 없기는 하지만…. 폭력으로 육체를 지배 할 수는 있어도 마음까지 지배 할 수는 없어. 그렇지? 넌 신기한 남자야. 내 불평도 아무 말 않고 들어 주다니. 지금까지 알고 지냈던 녀석들은 잘난 체하면서 충고하거나, 노골적으로 싫은 표정을 짓거나…. 쓸데없이 내 신경을 곤두서게 할 뿐이었어. 네 눈동자에는 내가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을까? 불쌍한 여자? 비겁한 여자? 그도 아니면…. 아 안 돼. 우리 둘이 오랫동안 함께 있는 걸 누군가 본다면 형편이 좋지 않을 거야…. 이 자리를 당장 떠나. 앞으로도 잘 부탁하겠어요. 나의 살인청부업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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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타

왔군요. 오늘의 상대는 전차를 타는 자. 그의 고삐 다루는 기술은 밤에도 훌륭하지만…. 전차에서 내려 검을 쥔 싸움이라면 당신 쪽이 몇 수 위겠지. 정말로. 헤어지자는 말에 울면서 소리치다니 마치 귀찮은 어린애 같아. 그 정도로 한심한 남자인지는 몰랐어. 떼를 써도 소용없다는 것을 징징거리는 울음소리가 누군가에게 들리기 전에 그에게 깨닫게 해줘.


간혹 등장할 검투사. 랭킹에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

이봐, 꽤나 날뛰고 있는 모양인데. 검투경기로 그럴듯하게 꾸미고 있지만 네놈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나는 알고 있다고. 나도 "그 여자의 남자"니까 말이야. [또 너냐?] 너도 그 여자의 애인이 되었구나. “별난 놈. ....네가 남 말 할 처지냐?” 이런 눈초리구만. 나도 꽤나 별난 놈이지. 특별히 하나 알려주도록 하지. 그 여자 엘리자베타도 꽤나 별난 년이지. 호되게 야단치면서 몰아세우면 눈물을 흘리면서 기뻐했어. 평상시의 모습을 본다면 상상도 못할 정도지. 알겠니? 사람 알기를 우습게 아는 여자가 젖은 눈동자로 잠긴 목소리를 내면서... 음.. 상상만으로도 참을 수 없어~ 엘리자베타는 억센 검투사를 좋아하는 성격이야. 정말 너라면 그 여자를 충분히 기쁘게 할 수 있겠지. 뭐 지금 상황을 즐기는 것도 괜찮아. 하지만 그 여자의 모든건 내 것이야. 넌 열심히 그 여자의 정신을 빼놓도록 하라구. 그러면 네놈을 잃었을 때 쇼크가 더 크겠지.


엘리자베타

잘했어요. 이것이 이번 보수에요. 20000A를 얻었다! 어라,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네. 무슨 일이지? 이상한 남자가 시비를 걸었다고? 과연... 미리쿠스가 도발을 하러왔군. 그 자만큼 해치우기 힘든 남자는 없어. 확실히 그도 내 애인이었던 남자. 하지만 독선적이고 욕심이 지나친 점이 있어서 되도록 빨리 해치우고 싶었지만.... 미리쿠스는 인기가 있는 검투사. 나 혼자서 멋대로 검투경기를 집어넣을 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 더욱이 인기만 있는게 아니라 실력도 있어. 너라면 이길 수 있다고 믿지만.... 어쨌건 언젠가는 그 남자와는 싸우게 되겠지.... 그 때가 오면 부탁하도록 하지. 나의 살인청부업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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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타

왔군요. 말하기 좀 그렇지만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게 됐어. 앞으로 미리쿠스만 제거하면 모든 상황이 정리되는 것이었는데... 벌써 남편이 돌아오고 말았어. 물론 아직 모든 걸 들킨건 아니지만 그것도 시간문제야. 게다가 오늘의 검투경기는 개선식을 위한 흥행이라고 선전하고 있어 남편이 마음에 들어 하는 유명한 검투사가 참가해. 그 검투사들. 우루스스와 호리에스는 이집트 신들로 분장한 정체를 알 수 없는 2인조. 기분 나쁜 소리를 지르면서 기묘한 움직임으로 눈 깜짝할 사이 상대를 죽이고 만다고.... 남편의 취향이 의심스러울 정도야. 하지만 지금 여기서 네가 죽어버리면 그.... 곤란하니까... 어떻게든 꼭 살아남아줬으면 해. 살아 돌아온다면 내 저택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하도록 하지. (경기시작)


짜증나는 놈들이 둘이나 나온다.


마제리우스

이봐 <이름> 요즘 경기력이 상당히 좋구만. 아니 별로 불쾌하게 하려고 하는 말은 아니다. 벌어오는 돈에도 불만이 없고. 하지만 좀 소문이난다고 할까.... 주의해라. 비프사니우스님은 상당한 유력자다. 이상한 상황이 되기 전에 손을 떼라. 알겠지? 라고 하겠지만 엘리자베타님의 마차가 저기서 널 기다리고 있다... 설마 가지 않겠다고는 말 못하겠지. 뭐 그녀의 저택에서 맛있는 거라도 먹고 온다면 괜찮겠지.


엘리자베타

잘 와줬어. 저녁식사 준비를 시켜놨어. 검투사라면 보리빵은 질리도록 먹었겠지? 여기에 있는 것은 생굴에 돼지갈비구이, 양고기 꼬치구이... 거기에 오늘 아침 농장에서 갓 도착한 올리브오일의 좋은 냄새까지! 식욕이 솟구치지? 안심하라고. 남편은 지금 출타중이야. 그 사람 나한테 집착하다가도 어느센가 나를 내버려두고 어딘가로 사라져버려. 지금은 그런 남자는 잊어버리고 식사나 즐기자고. (식사 시작) 


엘리자베타

역시나 억센 검투사. 먹는 것도 힘차네. 정말로 귀족들과는 달라. 당신과 함께 있으면 지루하질 않아..... 귀족부인이라는 것 매일의 반복이야. 똑같은 그림만 그리는 복제 화가처럼 말이야. 사람이 새장 안에 갖혀서 시간을 주체 못한다면 머리가 이상해지고 말거야..... 나는 벌써 이상한 상태일지도 모르지만. 저기 들어봐. 난 이대로는.... 이 소동이 이대로 원만하게 끝날 거라고 생각 할 수 없어. 남편 비프사니우스는 뭔가 눈치를 챈 분위기인거 같고, 미리쿠스도 나쁜 짓을 꾸미고 있어... 당신이 옆에 있어주지 않으면 너무 불안해.... 당신만은 처음 만날 때부터 뭔가 달랐다고 생각했어. 다른 녀석들은 내 관심을 끌려고 하거나 날 묶어두려고 다른 건 개의치 않고 기를 써. 하지만 당신은 단지 조용히 내 옆에 있어줄 뿐. 그러고도 내가 바라는 건 한마디 불평도 없이 확실히 처리해 주지. 도대체 바라는 게 뭐야? 내가 귀족이니까 그냥 명령에 따르는 거야? 아니면 돈을 위해서? 도대체 알 수 없어. 앞으로 뭔가 무서운 일이 일어날 거 같은 기분이 들어.... 그 때는 또 날 구해 줄 거지? 아니. 지금 대답할 필요 없어. 당신을 믿고 있으니까. 그 때가 오면... 안 돼! 너무 늦어져서 곧 남편이 돌아올거야. 오늘은 이만 돌아가 도록해. 곧 당신에게 최후의 일을 맡길 때가 올 테니... 그때는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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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타

왔군요. 더더욱 상황이 나빠지고 있어..... 잠깐 이리로 와봐. 오늘 검투경기를 배정한 것은 내 남편이야. 상대는 무시무시한 실력을 갖고 있는 스피쿨루스 은빛불꽃의 위타천이라고 불리는 그에 기술의 날카로움은 미리쿠스 따윈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 남편은 당신과 나와의 관계를 의심하고 때마침 당신을 처치하기 위해 배정한 경기일지도 몰라. 남편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라면 정말 힘들어진 거야. 나도 손을 쓰겠지만 이 싸움에서 살아남을지 어떨지는 당신에게 달려있어. 저기.... 역시 이전에 물었던 질문에 대한 답을 듣고 싶어. 모든게 엉망진창이 되었을 때, 남편이 이빨을 드러냈을 때, 당신이 나를 지켜줄 수 있을까? 그런 짓을 하더라도 당신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어. 오히려 남편을 거스르는 것이 겉으로 드러난다면 다른 후원자와의 관계가 이상하게 변할지도 몰라. 그러고도... 그러고도 당신이 나를 위해 싸워 줄 거라고 믿어도 되는 거야.....? 


▶ [다른 후원자와의 관계를 끊고 엘리자베타와 협력하겠습니까? “예” “아니오”]


엘리자베타

[아니오.] 그래.... 그렇겠지. 재무관을 거스르고 모든 것을 잃어버린 후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은 자기 뒷수습도 똑바로 못하는 멍청한 여자 하나 뿐. 일부러 애물단지를 떠안아 힘든 길을 갈 필요는 없다는 거네. 아아.... 하지만....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난 당신 말고는 부탁할 사람이 없어. 뻔뻔한 여자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당신은 차가운 척 하면서 날 놀리고 있다고 믿고 있어. 만약 정말로 나를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내 저택으로 와줘. 하지만 우선은 눈앞의 적이겠지. 여기서 당신이 죽어버린다면 모든게 끝이야. 살아서 돌아와 줘.


엘리자베타

[예.] 고마워.....나 당신을 만나서 진정으로 강한 것이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아. 허세를 부리는 남자들은 지겨울 정도로 봤어. 하지만 입으로만 강한 것은 마음속의 약한 모습을 감추기 위한 것이었어. 당신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지만, 그 마음속에 깃든 불꽃은 누구보다 뜨거워. 당신을 방해하지 않도록 나도 강해지겠어. 하지만 우선은 눈앞의 적이겠지. 여기서 당신이 죽어버린다면 모든게 끝이야. 살아서 돌아와 줘.


별명 한 번 이상한 스피쿨루스


마제리우스

잘 살아서 돌아왔다! 상대가 그 유명한 스피쿨루스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솔직히 넌 끝났다고 생각했거든. 엘리자베타님은 너를 응원해 좀 전까지 곁에 있었지만... 지금 어딘가로 사라지고 말았다. 얼마 후 흥행주최자인 비프사니우스님도 근처를 때마침 지나치게 되었지만 이쪽으로는 눈길도 주지 않고 지나가 버리더군. 그 정도로 대단한 경기를 시키고서도 특별보수조차 없다니 그 부부 정말 난처한 사람들이야... 할 수 없지. 오늘은 그냥 돌아가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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