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게임 이야기

글라디에이터 비긴즈 대사 공략 06

kazelnight 2010. 8. 9. 05:37

글라디에이터 비긴즈 대사 공략

Gladiator Begins (剣闘士 グラディエータービギンズ)


콤모두스 편 全


콤모두스 스토리는 후원자의 이야기가 끝난 후 진행됩니다. 자동적으로 베르나르도스가 찾아와 스토리 진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이후 콤모두스 스토리를 진행시키고 싶다면 후원자로 새롭게 등장한 베르나르도스를 선택한 후 베르나르도스를 방문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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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리우스

이봐 <이름> 너와 대화를 하고 싶다는 남자가 찾아왔다. 아무래도 어떤 고명한 귀족의 부하 같다만....


??? / 베르나르도스

네가 <이름>인가? 나의 이름은 베르나르도스. 한 군단에서 백부장을 맡고 있다. 너의 용명이 지금은 카푸아나 네아폴리스는 물론이고 그 옛날의 카르타고를 넘어 헤라클레스의 기둥까지 알려져 있다고 들었다. 거리에는 네가 저승사자와 친구라고 말하는 사람마저 있다. 너에게 이야기 하려는 것은 특별난게 아니다. 어떤 고귀하신 귀족 나리를 위해서 일해 줬으면 하는 것이다. 극비로 일을 진행하기 때문에 여기서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는 없다.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공하면 너는 커다란 상금과 자유는 물론이고 검투사 노예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의 특권을 손에 넣게 될 것이다. 지금 당장 답을 달라고는 말하지 않겠다.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제국훈련장으로 와라.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면 올 필요없다. 하지만 한번 시작하면 두 번 다시 이곳으로 돌아 올 수 없을 것이다. 후회하지 않도록 심사숙고 하도록 알겠나? (카르타고가 멸망한지 약 300년이 지난 시점이다. 헤라클레스의 기둥은 현재의 지브롤터 해협에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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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생조건 : 후원자 베르나르도스 를 방문한다.


베르나르도스

거기까지다. 양쪽 다 무기를 거둬라. <이름> 무례한 짓을 했다. 지금 너와 싸웠던 병사들은 모두 내 부하들이다.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서 싸움을 건 것이다. 하지만 역시 소문대로 엄청나구만. 갑자기 습격을 당해서 화가 났겠지만 그 정도로 중요한 임무라는 것이다. 나의 주인님을 만나 뵈라. 그러면 내가 이 정도로 조심하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당분간 계속 등장하는 콤모두스와 베르나르도스


콤모두스

내 부하가 난폭한 짓을 한 것 같구나. 미안하다. 과연... 좋은 풍모를 갖추고 있군. 용명을 날리는 것도 이해가 간다. 마치 용맹덩어리 같구나. 나의 이름은 콤모두스 안토니우스... 아버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로부터 차기 황제로 지명된 사람이다. (용맹덩어리의 원래 표기는 Virtus로 남자다움, 용기, 명예등의 의미를 지닌다.)


콤모두스

[....] 하지만 아버지의 지명이 나에게 중대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우리 제국은 황제가 우수한 자를 양자로 맞이하는 것으로 제위를 계승하는 것이 관습이다. 하지만 아버지는 친 자식인 나를 지명하셨다. 이것에 대한 반발로 “이것으로 현명한 황제의 시대는 끝났다.”라고 큰소리치는 원로원 의원조차 있다고 한다. (현명한 황제의 시대란 로마의 5현제의 시대를 지칭한다.)


콤모두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지명이 나에게 중대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우리 제국은 황제가 우수한 자를 양자로 맞이하는 것으로 제위를 계승하는 것이 관습이다. 하지만 아버지는 친 자식인 나를 지명하셨다. 이것에 대한 반발로 “이것으로 현명한 황제의 시대는 끝났다.”라고 큰소리치는 원로원 의원조차 있다고 한다. 


베르나르도스

전하! 이런 자에게 거기까지 말씀 하실 필요는......


콤모두스

멍청한 놈! 이제부터 이 자가 목숨을 걸어야 하는 임무를 맡길 것인데 하나도 숨김없이 정정당당하게 말해야 되지 않겠느냐.


베르나르도스

...죄송합니다.


콤모두스

어쨌건, 녀석들은 이해를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는 단지 친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차기 황제를 선택할 분이 아니다. 제6차 파르티아 전쟁을 승리로 이끈 로마의 이름 높은 황제인 것이다. 매수선거, 원로원의 고령화와 부패, 빈곤층의 확대, 게르만의 위협.... 지금, 위대한 로마는 수많은 중대한 문제를 안고 있다. 팍스 로마나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젊고 과감한 황제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나다. 나는 아버지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앞을 가로막을 것이다. 너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그 어려움을 제거해 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황제가 검투사 노예에게 부탁한다는 것이 세상에 알려지면 매우 곤란한 상황이 된다. 그것이야 말로 바보같은 원로원 녀석들에게 좋은 구실이 되고 말것이다. 그렇기에 네가 중요한 결심을 내려줬으면 하는 것이다. 상세한 순서는 베르나르도스에게 들어라. 이 자는 내 군단의 백부장이면서 친위대의 지휘관이기도 하다. 머리도 좋고, 완력도 좋다. 의지가 될만한 사람이다. 베르나르도스와 협력에 나의 손발이 되거라.


베르나르도스

그러면 내일 다시 네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겠다. 그때까지 멋대로 위험한 짓을 벌이는 것은 용납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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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리우스

이봐 <이름> 너에게 손님이 왔다. 일전의 “고명한 귀족의 부하”라고 하던 남자다만... 새로운 일을 시작 하냐? 뭐 열심히 해라.


베르나르도스

드디어 내 주인을 위해 일을 해야겠다.... 그걸 위해서 우선 넌 한번 죽어줘야겠다.


베르나르도스

[....] 물론 정말로 죽으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죽는 것으로 하고 모습을 감추는 것이다. 그것을 위한 무대는 이쪽에서 준비하겠다. 그런데 그 전에 인사라도 해두고 싶은 사람은 있나? 어쨌든 너는 이제 죽는다. 계획을 누설하는 것은 안 되지만 작별인사를 해두는 정도는 괜찮다.


베르나르도스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소.] 물론 정말로 죽으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죽는 것으로 하고 모습을 감추는 것이다. 그것을 위한 무대는 이쪽에서 준비하겠다. 그런데 그 전에 인사라도 해두고 싶은 사람은 있나? 어쨌든 너는 이제 죽는다. 계획을 누설하는 것은 안 되지만 작별인사를 해두는 정도는 괜찮다. 


베르나르도스

[신세를 진 귀족에게 인사하러 간다.] 그럼 빨리 끝내고 곧바로 콜로세움으로 와라. (후원자에게 이동)


후원자 - 엘리자베타

어머, 이 한밤중에 무슨 일이지? 일전에 그렇게 격렬하게 즐겼는데 벌써 다음을 기대하는 거야? 에..... 모습을 감춘다고? 왜 지금와서? 뭣 때문에? .....뭔가 번거로운일 때문이네. 당신의 힘이 필요한 사람이 나 말고도 있다고 하더라도 신기하지는 않겠지. 어떻게 사라지는지, 사라져서 뭘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난 당신을 믿어. 이 세상에서 오직 한 사람 당신만을 믿고 있어. 언제라도 좋아. 반드시 돌아와야 돼. (콜로세움으로 이동)


후원자 - 아퀼리아

무슨 일이지 이 시간에? 내가 갑작스런 방문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알고 있잖아. [사실은....] 모습을 감추겠다고? 어째서.... 그 분이 계신 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군. 참나. 역시 소개하지 않은 편이 좋았던 것일까? 설마 이대로 도루스스 가문과 인연을 끊는다는 말은 하지 않겠지? 지금 우리가문에는 너의 힘이 필요해. 해야 할 일을 마치면 반드시 되돌아오길 바래. 무리하지 않도록..... 반드시 살아서 돌아와. (콜로세움으로 이동)


후원자 - 브로시우스

여어. <이름> 무슨 일이야. 사람들의 눈을 피해 살금살금 찾아오다니. 뭐라고.....? 모습을 감추겠다고? 도대체 어떻게 된거지? 사정은 설명 할 수 없다고? 흐음. 어차피 네 일이지. 뭔가 큰일을 당했겠지. 다만 한 가지는 명심해 둬라. 너는 내 소중한 친구라는 것. 너를 만날 수 없게 되면 인생의 즐거움이 사라져. 절대로 죽지마라. 반드시 다시 만나도록 하자. (콜로세움으로 이동)


후원자 - 폼포니우스

오오, <이름>. 그 뒤로 어떻게 지내나? 난 말일세. 콤모두스님의 원정 계획을 돕는 일을 하게 되었네. 원정지는.... 아마도 게르마니아의 어느 지역이 되겠지. 그곳에도 좋은 검투사를..... 아니.. 이러면 안 되지. 콤모두스님을 황제로 옹립할 때 까지 검투는 자제하기로 했었거든. 자네의 얼굴을 보니 생각났네. 그러고 보니 지난번에...[제 이야기를 들어 주십시오.] 응?? 오오 미안하네. 자네가 긴히 할 말이 있다니 꾀나 중대한..... 뭣이라? 모습을 감춘다고?....... 이유는 말할 수 없다고? 설마...... 아니... 역시 그런건가. 음. 아무것도 듣지 않겠네. 내가 쓸데없는 이야기를 들어서 또 일이 이상하게 흘러가게 된다면 면목이 없어지니 말일세.... 분명히 자네는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어느샌가 돌아와 있겠지. 기다리고 있겠네. (콜로세움으로 이동)


베르나르도스

[그럴 필요 없다.] 그런가? 그러면  준비를 해서 콜로세움으로 와라. (콜로세움으로 이동)


베르나르도스

왔군. 이것을 품속에 숨겨서 가져가라. [이것은?] 돼지 피를 채워 넣은 가죽 주머니다. 적당한 때가 되었을 때 찢어서 쏟아지게 만들어라. 이 후는  우리 쪽에서 너를 옮겨 잘 처리 할 것이다. 다만 이것을 기억했으면 한다. 상대 검투사는 그리엘무스. 너와 여러 번 싸워 잘 아는 검투사일 것이다. 그리고 녀석은 이 시합이 속임수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실력이 비슷하고 인기 절정인 두 검투사의 대결이라고 한다면 관중들도 속임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엘무스는  정말로 덤벼들 것이다. 잘 해내라. (대기실로 이동)


그리엘무스

너와는 몇 번이나 싸워왔다만.... 나는 새로운 기술을 익혔다. 이전과 같지는 않을 것이다. 목숨 구걸조차 할 수 없이 죽게 될 것이다. 네놈은. (검투경기 시작) ▶ 승패와는 상관없는 경기이다. 이겨도 스토리가 진행되고 져도 스토리가 진행된다.


그리엘무스

(검투경기 패배 후) 그 정도의 출혈이라면 살아날 수 없겠지. 네놈에게는 여러 차례 당해왔다. 어떤 의미에선 같은 길을 함께 걸어 왔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이제 여기서 작별이다. 나는 새로운 길을 발견했다. 이 시체 녀석아. 이 더러운 검투의 세계와도 이제 작별이다. 네놈 덕에 최고의 은퇴 경기가 되었다. 고맙다고 해두지.


승리를 기뻐하는 우리의 그리엘무스


베르나르도스

잘 해낸 것 같군. 내일이면 온 거리에 영웅의 죽음에 대해서 떠들어 대겠지. 시답잖은 이야기로 소란스러운 것이 우리 일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겠지. 너에게는 곧 전하의 신변경호를 맡길 것이다. 진짜 일을 맡기기에는 아직 시기가 이르다. (제국훈련장으로 이동)


콤모두스

왔는가. 로마의 이름 높은 검투사여. “한번 죽기”라는 어려운 일을 잘 해냈다. 모든 것을 버리고 나를 위해 싸워 주겠다니. 너는 노예일지는 모르지만 프로메테우스의 반지는 필요 없을 것 같구나. [.....?] 뭔지 모르는 것이냐? 일찍이 제우스에게 반기를 든 프로메테우스는 두 번 다시 반기를 들 수 없도록 무서운 벌을 받고, 복종의 의미로 쇠로 된 반지를 끼게 되었다. 네가 한번 죽고 다시 살아난 것은 참으로 불사의 신 프로메테우스와 같다고 할 것이다. 앞으로도 잘 부탁하겠다. <이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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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모두스

좋은 몸이로군. 수련을 하고 있는 모양이구나. 어떠냐? 나와 연습시합을 해보지 않겠나? 어이 우습게보지 말라고. 검술은 3살 때부터 영재교육을 받아왔으니까. 나를 헤라클레스의 현신이라고 하는 자도 있을 정도다. (연습시합시작)


콤모두스

(연습 시합 승리 후) 졌다. 졌어... 역시 진짜 검투사는 다르구나. 아수라장을 해쳐 나온 검투사의 무시무시함에는 이길수가 없어. 네가 싸우는 모습을 본 관객들도 행복한 사람들이겠지만 너를 수하로 부리는 나는 더 행복한 사람이다. 


베르나르도스

네 이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이냐! 전하께 무기를 겨누다니...! 


콤모두스

뭐냐 베르나르도스. 갑자기 뛰어 들어와 소란스럽게 하다니.


베르나르도스

하지만 전하. 지금 이 검투사 놈이 무기를....


콤모두스

멍청한 놈! 내가 연습을 함께 해달라고 말한 것이다. 게다가 그게 뭐냐 이 자를 반역자 취급하는 것은. 간만에 기분이 좋았는데 엉망이 되었군.


베르나르도스

그런 일이라면 저희가 상대해 드리겠습니다! 조금도 검투사 따위에게....


콤모두스

검투사, 검투사 정말 귀찮구나! 검투사라서 뭐 어쨌다는 것이냐. 게다가 <이름>은 이제 검투사도 아니지 않느냐. 나의 소중한 부하인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너희 군인들의 싸우는 방식이 보잘것 없는 것이다. 갑옷을 몸에 두르고, 창을 들고 돌격할 뿐이고, 검은 위아래로 휘두를 뿐이니 멋이 없어. 그런데 검투경기장에서있는 자들은 어떠냐? 그 단련된 육체를 드러내고 한 순간의 빈틈을 노리기 위한 칼 놀림. 이것이야 말로 진짜 강함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자 <이름>. 시끄러운 녀석은 내버려두고 포도주나 마시면서 검투 이야기를 들려다오.


베르나르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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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모두스

수련을 하고 있는 모양이구나. 아니 뭐 별 용건은 없다. 잠깐 네 상태가 어떤지 신경이 쓰여서. 지금부터 원로원에서 나의 게르마니아 원정에 관한 의논이 있다. 저녁때 까지는 돌아오겠지만... 뭐냐? (암살자의 습격)


콤모두스를 죽이기 위해 온 자객


베르나르도스

(암살자 퇴치 후)전하! 아아, 무사하셔서 다행.....


콤모두스

뭐가 “무사하셔서”냐! <이름>이 없었다면 위험할 뻔 했다! 친위대장인 네놈이 미적거린다면 어쩌란 말이냐! 


베르나르도스

죄. 죄송합니다! 하지만 여기는 막사에서 멀고, 경비를 서는 것도 한계가...


콤모두스

늦은 것에 대한 변명이 고작 그것이냐! 됐다. 네놈을 자르고 <이름>을 대장으로 하는 편이 좋을 것 같구나. 


베르나르도스

전하. 농담으로라도...


콤모두스

농담으로 넘길만한 행동부터 보이거라. 다음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그때는 각오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알겠나?


베르나르도스

.... 


(콤모두스의 외출)


콤모두스

지금 돌아왔다. <이름>. 오늘은 네 덕택에 목숨을 건졌구나. 마음 속 깊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경비들 서던 녀석들에게 들어본 바 습격한 녀석들이 탈주한 검투사라고 한다만... 아주 뻔해. 분명히 카시우스가 보낸 자객이다. [....?] 모르는 것이냐? 아아. 그렇군. 아직 설명해 주지 않았구나. 내 목숨을 노리는 녀석이 있다. 그 자가 바로 카시우스 장군이다. 나를 죽이고 차기 황제가 될 속셈이지. 하지만 그런 교양없는 놈이 황제가 되겠다니 주제를 알아야지! 녀석의 말라빠진 빵 같은 머리로는 아버지의 두루마리 서류는 한 줄도 이해하질 못 할텐데 말이다. 무엇보다도 아버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위업에 의해 지금의 로마는 아주 평화롭게 되었다. 지금부터 황제에 어울리는 것은 하이에나처럼 짖어대기만 하는 군인이 아니라 사자와 같이 침착하고, 뛰어난 지성을 갖춘 사람이다. 당하기 전에 해치우는 것이 로마의 방식. 카시우스는 지금 속주 시리아에서 반란군과 싸우고 있다. 준비가 끝나는 대로 네가 카시우스를 암살했으면 한다. (카시우스 장군은 시리아 총독 가이우스 아비디우스 카시우스를 지칭한다. 서기175년에사망하였다.)


콤모두스

[....] 역시 <칭호><이름>. 이렇게 엄청난 일을 알려줘도 눈썹하나 꼼짝하지 않는구나. 넌 이제껏 잘 해왔다.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처리하면 된다. 베르나르도스는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겠지만, 나는 네가 맡으면 문제가 없을 거라고 믿는다. 그는 확실히 우수한 사람이지만 말썽꾸러기의 엄마처럼 하나하나 따지고 시끄러워서 마음에 안 든다. 그 점에서 넌 군말없이 일처리를 하기 때문에 안심이다. 기대하고 있겠다.


콤모두스

[제가 맡는 것입니까?] 입 발린 말을 겨우 그 정도로 한다면 정말 슬프구나. <이름>. 넌 이제껏 잘 해왔다.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처리하면 된다. 베르나르도스는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겠지만, 나는 네가 맡으면 문제가 없을 거라고 믿는다. 그는 확실히 우수한 사람이지만 말썽꾸러기의 엄마처럼 하나하나 따지고 시끄러워서 마음에 안 든다. 그 점에서 넌 군말없이 일처리를 하기 때문에 안심이다. 기대하고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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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도스

설마 내가 데리고 온 검투사에게 내 자신의 지위가 위협당할 줄이야.... 콤모두스 전하도 왜 네놈과 같이 비천한 자를 믿으시는 건지? 노예 출신의 검투사 따위 단지 쓰다가 버리면 그만인 것을. 


베르나르도스

[.....] 전하의 곁에는 나와 같이 신분이 확실한 사람들로 채워져야 한다. 높은 신분에 있어야만 올바른 행실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하가 즉위 하실 때는 정말로 네놈이 친위대장으로 선택 될 거라고 소곤거리는 놈들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이 이상 전하의 심기를 어지럽히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 넌 여기서 죽어줘야겠다. (결투 시작)


베르나르도스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겁니까?] 전하의 곁에는 나와 같이 신분이 확실한 사람들로 채워져야 한다. 높은 신분에 있어야만 올바른 행실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하가 즉위 하실 때는 정말로 네놈이 친위대장으로 선택 될 거라고 소곤거리는 놈들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이 이상 전하의 심기를 어지럽히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 넌 여기서 죽어줘야겠다. (결투 시작)


베르나르도스

(결투 승리 후) 이럴수가... 어찌된 것이냐.... 적당한 검투사를..... 암살자로 선택하는 하찮은 일이었을 텐데. 그것이 ... 이렇게 되다니.... (베르나르도스 시망)


콤모두스

뭣이!.... 그런 일이... 도대체 뭐가 불만이었던 것이냐. <이름>은 진짜로 강하다. 노예였다는 것은 상관이 없이. 그런것 조차 모르는 사람은 아니었을텐데.... 베르나르도스가 미쳐버린 것인가? 나를 “헤라클레스의 현신”이라고 불러준 것은 그가 맨 처음이었는데. 그렇게 현명했던 사람이 설마 배신행위를 하다니 믿을 수 없어. 질투는 사람의 눈을 멀게 하는 것인가. 남자의 질투로 목숨을 버리게 만들다니..... 바보같은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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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모두스

기다리고 있었다. <이름>. 너를 부른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다. 드디어 카시우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로마의 동쪽에서 거병을 한 것 같다. 내가 게르마니아 원정으로 자리를 비울 때를 노렸다고 하겠지. 내가 게르마니아로 출발하면 넌 즉시 시리아 속주로 가거라. 그리고 내가 없는 로마를 노리려는 카시우스를 죽여라. 시리아로 가는 길이 루비콘 강을 건너는 것이 될 것이다. [.....?] 뭐냐 모르는 것이냐? “주사위는 던져졌다.”라는 것이다. 그 유명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루비콘 강에서 외친 말이다. “루비콘 강을 건너다”라는 뜻은 되돌아올 수 없는 걸음을 내딛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정도로 중요한 일을 앞두고도 너는 걱정하는 말을 하지 않는구나. 네 눈에서 용맹의 불꽃이 사그라 들지 않는군. 카시우스는 맡기겠다. 난 원정을 매듭지으러 가겠다. 각자의 임무를 마치고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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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군 병사)

적군의 기습이다! 반란군인가....!? (로마군 3명과 대결)


출세한 그리엘무스


??? / 그리엘무스

멈춰라! 누.. 누구나!? 정면에 양동작전을 걸었군. 병사들 태반이 이 양동작전에 속은 모양이지만.... 나는 걸려들지 않는다. [그리엘무스...] 설마 살아있을 줄이야. <이름>. 그때 확실히 급소를 찔렀어야 했는데. 하지만 그렇게 큰 연극을 꾸미다니.... 명성을 버리면서까지 섬기는 상대가 고작 콤모두스라니. 나는 그때 너와는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 더러운 검투의 세계를 버리고 고귀한 분을 위해서 싸우는 것.... 네놈은 도대체 뭐냐! 하필이면 카시우스님을 방해하다니. 그 자의 부하라고? 결국 네놈도 같은 길을 걸었다고 하는 것이냐? 네놈의 그 태평스러운 얼간이 얼굴을 보니까 토악질이 나오는 구나. 


그리엘무스

[....] 넌 항상 그랬지. 뭔가 아는체 하지만 넌 아무것도 몰라! 네놈이 걸어온 길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려 주도록 하마. 콤모두스처럼 멍청한 녀석을 위해서 두 번 목숨을 버리게 될 줄 이야. 재수도 지지리 없는 놈! (대결 시작)


그리엘무스

▶[섬기는 상대를 잘못 골랐군. 그리엘무스.] 넌 항상 그랬지. 뭔가 아는체 하지만 넌 아무것도 몰라! 네놈이 걸어온 길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려 주도록 하마. 콤모두스처럼 멍청한 녀석을 위해서 두 번 목숨을 버리게 될 줄 이야. 재수도 지지리 없는 놈! (대결 시작)


그리엘무스

역시 네놈... 네놈이란 말이더냐. 그 때는 나에게 일부러 졌다는 것이냐. 웃기지마라! 네놈도 나와 마찬가지로 노예였는데..... 고생하지도 않고, 귀족놈들에게 귀여움이나 받으면서..... 네놈은 도대체... 뭐란 말이냐!... 나는 밑바닥을 기어 다니고 있었는데.......


카시우스

그리엘무스는 정말로 질렸다.


그리엘무스

카시우스님.... (그리엘무스 시망)


시리아 총독 카시우스


카시우스

검투사, 검투사, 검투사....... 언제부터 이곳이 검투경기장이 되었나?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을 생각이었다만 설마 콤모두스까지 이런 더러운 짓을 할 줄이야. 그리엘무스는 정말로 질렸다. 입으로만 큰소리를 쳤지만 정작 중요한 때에는 이 꼴이라니. 검투의 세계에서는 어땠는지 모르겠다만 여기는 싸움터다. 관객이 있는 것도 아닌데 광대처럼 결투를 벌이다니. 어차피 검투사 따위는 구경거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겠지. 자.... 네놈의 이름은 이미 알고 있다. <이름>. 멋진 최후를 맞이했다고 들었다만 설마 그 탕자 놈에게 빌붙어 있었을 줄이야. 돈 때문에? 명성 때문에? 됐다. 네놈의 욕심 따위는 어찌되었든 상관없다. 검투사 따위가 로마의 미래를 좌우하는 싸움에 머리를 내밀 줄이야. 네놈의 주제를 알아라. (전투 시작)


카시우스

으으 정의의 여신 유스티티아..시여... 마침내 우리들을 버리시나이까.... 네 이놈. 네놈이 무슨 짓을 한지 알고 있느냐? 이제부터 로마는 암흑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콤모두스와 같은 녀석이 로마를 멋대로 좌지우지 하다니...... 종말이다. 종말이 시작된 것이다... (카시우스 시망)


콤모두스

오랜만이구나... 카시우스의 일은 들어서 알고 있다. 드디어 시작이로구나. 나와 너의 시대가. 베르나르도스가 없는 지금 나의 목숨을 지켜줄것은 너뿐. 앞으로 내 밑에서 일해주겠지? 


[저에게는 기다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뭐라고!.... 설마 그만두는 것이냐? 으음.... 너마저 나를 버릴 줄이야..... 아니다. 됐다. 내 칙명보다 더 중요한 사람이 있다고 했으렸다. 죽이고 싶을 정도로 그 녀석이 부럽기는 하다만 너에게는 충분할 정도로 도움을 받았다. 노예고 검투사이던 넌 이미 죽고 없다. 지금부터 새로운 인생을 즐기도록 하거라. (각 후원자 엔딩으로 이어진다.)


[분부를 받들겠습니다.] 번역 빠진 부분


콤모두스 엔딩 (콤모두스 스토리 진행 후 돌아왔을때)


내레이션

번역 빠진 부분 어렸을 때부터 황태자로서 교육을 받아온 인물이 당연하게 황제가 되는 것은 로마 역사상 최초였으며 아버지의 용모와 닮은 젊고 잘생긴 황제는 민중으로부터 크나큰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그 기대를 저버릴 정도로 콤모두스의 치세는 혼란이 극에 달했다. 선제가 쌓아올린 평화에 빠져 쾌락주의라고 할 만한 기행의 연속으로 원로원의 분노를 사고 몇 차례의 암살 시도로 젊은 황제는 점차 마음에 균형을 잃어가기 시작한다. 그런 콤모두스 황제도 단 한 사람 그의 친위대장에게는 마음을 터놓았다고 전해진다. 황제의 자리를 노린 카시우스 장군이 일으킨 모반을 진압하여 친위대장으로 대활약한 그 인물은 실은 수수께끼가 많아..... 콤모두스 황제 뿐만 아니라, 그 후의 로마 역사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되지만 어떤 경력의 소유자인지 정확하게 기록된 자료는 남아있지 않다. 그 수수께끼로 가득 찬 생애는 위대한 로마의 역사에 있어서 조그마하지만 강한 빛을 뿜어내며 남아있다.


왼쪽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 인물이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