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게임 이야기

글라디에이터 비긴즈 대사 공략 07

kazelnight 2010. 8. 15. 04:52

글라디에이터 비긴즈 대사 공략

Gladiator Begins (剣闘士 グラディエータービギンズ)


아퀼리아 편 上


이미 공통 스토리에서 2회의 이야기가 진행 된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여기서는 후원자와의 3번째 만남부터 진행됩니다. 최상급 검투사로 진행하거나 빚을 모두 갚은 경우 또는 제한날짜가 모두 경과한 경우에는 마제리우스 대사집 - http://blog.daum.net/kazelnight/8501368 참조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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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종료


푸블리우스

마제리우스! <이름>을 부르시게! 


마제리우스

무슨 일이 있습니까? 


푸블리우스

좀 전의 검투경기가 아퀼리아 아가씨 마음에 드셨던 모양일세. 직접 보시겠다고 하셨네.


마제리우스

오오, 이것은 참으로 영광스러운 일이로군요. <이름> 아무쪼록 무례를 저지르지 않도록 해라.


아퀼리아

좀 전에 검투경기는 나쁘지 않았지? 푸블리우스?


푸블리우스

그렇습니다. 영광스런 “베로나의 미소배”의 역사 속에서 이 계급의 검투사가 보여준 것 치고는 충분히 잘 싸운 경기였습니다.


아퀼리아

흠..... 그럼 다음 “베로나의 미소배”에서는 이 자를 위해 특별한 경기를 준비하도록 해. 살아남을 수 있다면 장래성이 있을지도 모르겠어.


마제리우스

대단히 감사합니다. 다음 대회에서 이 자를 저희 검투사단의 정예와 싸우게 해, 아이네이아스와 투르누스처럼 대결을 시키도록 하지요. (로마인들은 자신들이 트로이 사람인 아이네이아스의 후손이라고 믿었다.)


아퀼리아

기대하고 있겠어.


마제리우스

들었겠지? 다음에 참가 할 때는 너보다 상위의 검투사와 검투경기를 짜도록 하겠다. 긴장을 늦추지 말고 단련해 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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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블리우스

멋진 승리였네! 자네의 경기는 내가 젊었을 때를 떠올리게 했다네....... 내가 젊었을 적에는 이 “베로나의 미소배”에서 잇따라 승리를 해 아퀼리우스 장군님께 칭찬을 받기도 했었다네. 장군님께서 동쪽의 시리아로 가신 지금 “베로나의 미소배”를 키워나가는 것이 아퀼리아 아가씨의 중요한 임무일세. 자네처럼 강한 검투사는 흥행에 빠질 수 없지. 앞으로도 부디 참가해주길 바라네. 그렇지. 오늘은 드루수스 가문 단골의 무기상이 와 있다네. 자네에 대해서 잘 말해 두겠네. 꽤 진귀한 물건은 구입할 수 없지만 품질은 보증하지. 아가씨의 총애를 받는다면 곧 저 멀리서 가져온 진기한 물품을 손에 넣을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네. 어이쿠. 너무 앞서나갔나 보이. 우선은 검투사로서 실력을 갈고 닦는 것이 선결과제라네. 다음 검투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말게나. (드루수스 가문의 무기상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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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리우스

오늘은 특별한 행사가 진행된다. 푸블리우스님이 너희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신 모양이다. 


푸블리우스

일찍이 게르마니아 전쟁 때 우리 아퀼리우스 장군께서는 게르만을 상대로 커다란 승리를 거두셨다네. 오늘 “베로나의 미소배”에서는 그 영광을 되새겨 게르마니아 전투를 본뜬 검투경기를 하기로 되어 있다네. 자네들 마제리우스 검투사단에게는 아퀼리우스 장군이 이끄는 로마군을 재현 해줬으면 하네. 부대의 부관 역할은 <이름>일세. 그 역할은 자네가 맡으라고 아퀼리아 아가씨께서 지시 하셨다네. 숲속에서 측면공격을 감행한 게르만에 맞서 싸워 목숨을 버리고 장군을 지킨 부관의 부대. 그들의 무훈을 되새기기 위한 것이 이 모의전투(Mock Battle)라네. 그렇다고 전사하는 것까지 재현할 필요는 없네. 자네들은 전력을 다해 게르만으로 꾸민 상대 검투사단을 이기면 되네! 


마제리우스

알겠지? 좋아. 준비를 해둬라! (경기시작)


연설자

여러분들도 또 기억이 새롭게 떠오르실 것입니다! 우리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께서 다스리는 관대한 로마에 대항해... 게르만의 왕들이 교만에 빠져 영토를 침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게르마니아 전쟁”인 것입니다! 갑자기 공격해 온 게르만을 맞아 싸운 것은 드루수스 가문의 명장 아퀼리우스 드루수스! 로마의 정예병들이여! 숲의 그늘을 타고 습격해온 야만족 놈들에게 로마의 힘을 보여줘라! 


???

.... 꽤 괜찮은 검투경기였다. 하지만 실제 게르마니아 전쟁과 비교하면 한참 모자라. 언젠가 기회가 있게 된다면 진짜 싸움을 가르쳐주지. 


좀 띨빵해 보이는 게르만인 섹스투스. 나중에 복수가 어쩌고 하지만 10년 뒤에도 검투사질을 한다.


마제리우스

저 녀석은 섹스투스군. 원래는 게르만 전사였던 모양이다. 게르마니아 전쟁으로 드루수스 장군에게 패배했지만 그 용맹스러운 모습은 아직도 입에서 오르내린다고 한다. 진위는 알 수 없지만 검투의 세계에서 소문은 항상 과대포장 되는 것이지. 


푸블리우스

오오. <이름> 아가씨께서 너에게 상을 내린다고 말씀하셨다.


아퀼리아

멋진 검투 경기였다. <이름> 아버지의 진정한 무용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하지만 드루수스 가문의 위광을 알리기엔 충분했다. 앞으로는 “베로나의 미소배”에서 더 큰 검투시합에 나오도록 해. 네가 관객들을 열광하게 한다면 그 만큼 드루수스 가문의 위광도 올라가는 것이 되겠지. 저 멀리 동쪽 땅 시리아에서 싸우고 계신 아버지께도 그 이름이 들리도록 충분한 실력 발휘를 기대 하겠어. 푸블리우스! 돌아가자.


푸블리우스

예.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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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후원자 아퀼리아를 알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버튼으로 알현하고 싶은 후원자를 선택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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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리우스

이봐 <이름>. 손님이 왔다.


푸블리우스

오오 <이름> 오늘은 기쁜 소식이 있네. 자네가 “베로나의 미소배”에서 세운 공적을 인정받아 아퀼리아 아가씨께서 자네를 저택에 초대하겠다고 하셨다네. 이건 굉장히 명예로운 일이라네! 정말 잘했어.


마제리우스

귀족의 저택에 초대받다니 인기 검투사가 다 되었구나. 싫다고는 못 하겠지. 무례한 행동은 하지 말고 다녀오도록 해라.


아퀼리아의 옷 색상과 똑같다. 산뜻한 느낌이다.


아퀼리아

잘 왔구나 <이름>. 오늘 저녁은 너의 “베로나 미소배”에서 활약의 노고를 치하기 위한 연회야. 식사도 최상급의 것을 준비해놨어. 치커리를 곁들인 신선한 야채에 최고급 가룸(양념)을 뿌린 샐러드, 프리지아의 메추라기를 향기롭게 구워서....... 이건 본적이 있어? 로도스에서 잡아 온 철갑상어를 사용한 거야.


푸블리우스

아가씨께서 무척 좋아하시는 음식이 가득하군요.


아퀼리아

쓸데없는 이야기는 하지 말아줘. 이건 아버지께서 가르쳐주신 최고의 식단이야. 다음은 도대체 어떤 진귀한 물건을 보여 주실까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


푸블리우스

주인님께서는 돌아오실 때 각지에서 다양한 물건을 가지고 돌아 오시니까요.


아퀼리아

참나. 아기 때부터 알고 있어서 그런지 마치 유모 같구나. 푸블리우스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베로나의 미소배”에서 아버지의 눈에 띄여 우리 집에서 일하게 되었어.


푸블리우스

주인님의 은혜가 하해와 같습니다.


아퀼리아

베로나는 싸움의 여신. 그 미소를 받은 강한 검투사를 로마를 지키는 힘으로 만들고 싶다가 아버지의 소망이셔. 지금도 섹스투스나 네메시스 등의 검투사를 원조하고 있지만.... <이름>. 내가 보기엔 너도 언젠가는 검투의 세계에서 벗어나 우리 가문에서 일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이야기가 길어졌네. 자 먹도록 해. 


(식사 후)


푸블리우스

 응? 손님이 온 것 같습니다. 제가 나가 보겠습니다.


아퀼리아

이런 시간에 약속도 없이?


푸블리우스

아가씨! 시.. 시리아에서 클로디우스님이 왔습니다!


아퀼리아

그 제멋대로인 촌뜨기 귀족이 어째서 여기에... 지금은 아버지가 계신 곳에서 적과 싸우고 있어야 되지 않나?


클로디우스

아퀼리아 아가씨! 화급을 다투는 소식을 알려드리기 위해서 저 멀리 동방에서 달려왔소.


아퀼리아

연회 중인데 소란스럽군요. 빨리 용건을 말하세요. 


참 짜증나게 생긴 클로디우스

클로디우스

아퀼리우스 장군이 크테시폰 근교에서 비겁한 페르시아 인들의 매복에 당해.... 목숨을 잃었소! (이라크 중동부의 티그리스 강 북동쪽에 있던 고대 도시. 165년 로마의 장군인 가이우스 아비디우스 카시우스가 이 도시들을 약탈할 때 크테시폰의 궁전도 파괴되었고 셀레우키아의 인구도 크게 줄었다.)


아퀼리아

뭐라고!?


클로디우스

화살을 맞고 쓰러진 아퀼리우스 장군께 들은 유언을 한시라도 빨리 전하기 위해서 말을 달려 왔다오. 


아퀼리아

유언..... 그럴 수가....


푸블리우스

장군께서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클로디우스

..... 아퀼리아 아가씨와 내가 혼인을 해 드루수스 가문을 지키라고....


푸블리우스

무..무슨 말이오! 당신의 난폭한 행실을 장군께서도 불쾌하게 생각하고 계셨소. 당신 같은 사람에게 드루수스 가문을 잇게 한다고?


클로디우스

이 손으로 아퀼리우스 장군을 보살피고 마지막 유언을 들은 나를 신용 할 수 없다는 것이냐! 


클로디우스

▶[.....] 응? 저기 있는 자는 누구실까?


클로디우스

▶[장군이 죽었다는 증거가 있나?] 뭐냐? 네놈은?


아퀼리아

<이름>. 내가 아끼는 검투사에요.


클로디우스

(여주인공) 검투사? 마음에 들지 않는 눈빛이구만. 하지만 자세히 보니 예쁘게 생긴 계집이군. 아퀼리아 아가씨. 아마도 레스보스섬에서 횡행하는 나쁜 장난에 재미를 들인 것은 아니겠지요? (레스보스 섬은 그리스의 영토로 고대 그리스의 여류시인 사포의 고향이기도 하다. 동성애가 성행하였다고 한다. 여자 동성애자를 가리키는 단어도 이 섬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아퀼리아

함부로 아는 척하면서 지껄이지 마라! 


클로디우스

서방질 보다는 이쪽 입니까? 내 처가 되고 나서는 이런 품행이 단정치 못한 유흥은 삼가야 될 거요. 이미 알고 있겠지만 나도 한때는 검투 무대에 올랐던 적이 있는 몸. 하지만 노예 놈들과는 따르게 어디까지나 무예를 닦기 위해서 스스로 사지에 몸을 던진 것이오. 억센 검투사가 좋으시다면 나 같은 남자 쪽이 훨씬 낫다고 생각하오만?


아갈 파이팅 중인 아퀼리아와 클로디우스


아퀼리아

그 꼴난 몸도 아버지에 비하면 볼품없는 비루먹은 망아지 수준 아닌가? 돼지기름 같은 땀이나 흘리면서... 더러워....


클로디우스

뭐라고? 계집년이 건방지게..!


아퀼리아

아버지께서 너 따위 놈을 내 신랑으로 짝지어 주실 것 같으냐! 아니지.... 애초에 아버지께서 변경의 야만족 놈들에게 당하실리 없어! 두고 보자고! 아버지께서 돌아오시면 이 일은 반드시 따지고 말겠어! 


클로디우스

후회 할 것이다! 바보 같은 계집...... 드루수스 장군의 딸이라서 떠받들려 살아온 모양인데 이제 장군도 죽었다는 걸 알아야지! 그리고 아퀼리아 아가씨. 아버님께서 죽고 없는 지금 예전에 쌓은 전공이 원한이 돼서 돌아온다는 것도 알아야지. 파르티아 전쟁, 게르마니아 전쟁...... 등에서 패배한 자들이 드루수스 가문에 복수를 한다면 나처럼 출중한 사람이 없다면 어쩌려고 하시나?


아퀼리아

멍청하긴..... 복수라니. 아버지와 싸운 자들은 전부 그 무훈에 감복해 군문에 투항한 자들이 아닌가! 


클로디우스

허..... 세상이 어떤지 전혀 모르는구만.... 어이가 없어 기가 막힐 뿐. 뭐 됐어. 오늘은 여기서 그만두겠지만 언젠간 나에게 울면서 나한테 애원하게 될 거야.


푸블리우스

그럼, 빨리 돌아가시지?


클로디우스

흥. 말하지 않아도 돌아갈 것이다. 그러고 보니 확실히 네놈도 원래는 노예검투사였지? 비천한 것들이 드루수스 가문을 떠받드는 충신인체 하는 건가? 가소롭구만.


아퀼리아

클로디우스..... 비위에 거슬리는구나! 나를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 계집애라고! 아무래도 아버지께서 그렇게 허무하게 돌아가실 리가 없지. 대충 아무렇게나 지껄여서 드루수스 가문의 재산을 삼키려는 수작이겠지. 틀림없어!


푸블리우스

물론 장군은 건재하시겠지요. 하지만 클로디우스가 말한 “복수”는 신경이 쓰입니다. 아무렇게나 지껄인 것이라면 상관이 없겠습니다만..... 


아퀼리아

너까지 그런 말을 하다니.... 쓸데없이 걱정만 한다면 속이 꼬여 급사하고 말거야. 게다가 <이름>이 곁에 있어준다면 안심이야.


푸블리우스

뭐라고요?


아퀼리아

<이름>이 나를 지켜준다면 괜찮다고 말했잖아. 그러는 편이 네가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것을 덜어주게 만들겠지.


푸블리우스

이런 이런.... 그럼 빨리 가서 마제리우스님께 말을 해두지 않으면 안 되겠군요.


아퀼리아

기다려! <이름>을 경호로 쓰겠다고는 안했어.


푸블리우스

그러면 어떻게 하시려고?


아퀼리아

<이름>은 아직 장래성 있는 검투사. 앞으로도 “베로나의 미소배”에서 실력을 떨쳐야해. 그러니 말하자면 검투 경기장으로 가거나 돌아올 때에 경비로서 옆에 두게 하는 거야.


푸블리우스

과연! 알겠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하도록 말하겠습니다. <이름>. 자네는 여러 검투대회에 출전하고 있겠지? 앞으로도 보통 때처럼 검투사로 싸우면서  아퀼리우스 장군님에 대해서 듣는 게 있다면 꼭 나에게 알려주길 바라네. 오늘 그만 훈련장으로 돌아가도 되네. 만약을 위해 우리가문의 사람을 한명 붙이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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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리우스

이봐 저기 계신 분은 아퀼리아님이 아니시냐? 함께 있는 것은........ 군인인가? 꽤나 심하게 언쟁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무슨 이야기를..... 


마제리우스

▶[관심 없어] 그러냐? 하긴 쓸데없이 남의 다툼에 말려드는 것은 사양이지. (훈련소로 이동)


왠 백부장과 말싸움을 하는 아퀼리아. 좌충우돌이다.


아퀼리아

▶[...........] 그럼 아버지의 행방은 알 수 없다 라고요!?


???

몇 번이나 말했잖소. 아퀼리아님. 시리아의 카시우스 총독께서 아직 정식보고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페르시아에서 습격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확실하게 나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반란을 획책한 몇몇 장교가 카시우스 총독에게 처형당했다는 소문도 듣고 있어요. 


아퀼리아

반란.......? 처형되었다고.....!?


???

귀하의 부친인 아퀼리우스 장군은 대단한 군인입니다. 하지만.... 명예롭게 전사 했는지 혹은 반란의 혐의로 처형 되었는지에 따라 드루수스 가문의 처우는 앞으로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나겠지요. 알겠습니까?


아퀼리아

설마! 아버지께서 로마에 반기를 들었을 리가! 있을 수 없어요!


???

나도 그렇게 믿고 싶네요. 하지만 지금같이 상황이 복잡한 시기에.... 나 자신도 카시우스 총독의 영토에는 가고 싶지 않다는 겁니다. 언젠가 정식 보고가 있으면 통지하겠습니다. 이해해 주시길.


아퀼리아

바보 취급이나 하고! 꼬마 계집애 따위는 정치를 모른다는 거야?


마제리우스

말을 걸 분위기가 아니구만. 나는 건너편 출구를 사용하도록 하지. 너는 밖에서 기다리면서 아퀼리아님의 호위를 준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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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리우스

도착했다. ....일전보다 관객 수가 줄어든 것 같구먼. 아퀼리우스 장군이 사망한 게 아닌가 하는 소문이 귀족과 시민들 사이에도 퍼지기 시작한 모양이야. “베로나의 미소배”의 개최도 더 이상 개최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적어도 지금은 계속되고 있다. 관객들을 힘껏 기쁘게 하고 와라! (대기실로 이동)


검투사가 부족해! 자기탓이 아니라는 표정의 푸블리우스


아퀼리아

어떻게 된 거지!? 검투사가 준비되지 않았다니!


푸블리우스

예...... 아마도 몇몇의 흥행사들이 경기장에 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흥행사의 고용주들을 탐문해본 결과..... 아무래도 클로디우스에게 매수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퀼리아

클로디우스가 비겁한 짓을...! 어머 <이름>, 거기에 마제리우스까지 왔네. 너희들은 “베로나의 미소배”에 참가하기 위해서 왔겠지?


마제리우스

물론 그렇습니다. 저희 마제리우스 검투사단은 마르스의 이름을 걸고 싸움에서 도망치는 짓은 절대로 하지 않을 것입니다.


푸블리우스

아가씨.... 이번에는 예정을 변경해 조금이라도 화려한 대전을 편성해 위기를 넘겨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퀼리아

그렇군. 오늘은 아마도....  섹스투스가 와 있겠지...... 마제리우스. 오늘은 <이름>과 섹스투스의 검투경기를 편성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도록 해. 지금 <이름>의 실력이라면 섹스투스와 좋은 승부가 될 거야.


마제리우스

알겠습니다. 그럼 상대편 흥행사에게 말해놓도록 하겠습니다. <이름>! 너도 시합준비를 제대로 해 놔라!


(섹스투스와 시합)


섹스투스

갑작스럽게 검투경기가 결정 되었군. 그것도 클로디우스라는 귀찮은 녀석 덕분이라고 해야 하나.... ▶[클로디우스를 알고 있나?] 지금은 길게 이야기 할 때가 아니지. 시합 후 둘 다 목숨이 붙어 있다면 알려주도록 하마. (시합 시작)


무르밀로 스타일의 섹스투스. 이벤트 경기라서 약간 약한 느낌이다. 방어구를 챙기자.


연설자

동쪽은 <칭호><이름>! 이에 대항해 서쪽은 고결한 로마의 섹스투스!


섹스투스

설마 내가 패배 할 줄이야..... 그렇지. 최근 드루수스 가문 주변을 휘젓고 다니는 클로디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줘야지. 그 녀석은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실은 녀석에게서 “드루수스 가문에 복수하고 싶지 않나?”라는 비밀스런 제의를 받았지... 아무래도 나도 게르마니아 전쟁에서 포로가 되었으니까 아퀼리우스 장군에게 원한을 품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 했을 거야. 하지만 난 그렇지는 않아. 확실히 나를 노예로 만든 로마나 그 귀족들에게 증오를 품고 있기는 하지만. 하지만 아퀼리우스는 대단한 사람이다. 난 실제로  그 남자와 검을 겨뤘고 패배했어. 그때 아퀼리우스는 우리 게르만 포로를 학살하지 않고 무인으로서 대우했지. 로마 병사들이 우리를 야만인이라고 떠들어대는 와중에도 그 사람은 우리를 다르게 대우했어.... 난 아퀼리우스와 한번 싸운 몸. 죽은 게르만 형제들의 앞에서 드루수스 가문을 직접적으로 도울 수는 없지. 어쨌건 지금 드루수스 가문에는 네가 있잖아. 그렇지? 자 이걸로 모든 이야기는 끝이 났다. 다음에는 검투경기장의 모래위에서 만나자고! (대기실 밖으로)


푸블리우스

귀찮은 일이 되어버렸네. 당분간은 검투사를 확보하는 일이 고생스러울지 모르겠어. 그건 그렇고 클로디우스 놈이 어디서 그만한 돈을..... 어쨌건 마제리우스 검투사단에 신세를 지는 횟수가 늘어나는구먼. 앞으로도 잘 부탁하겠네. 


마제리우스

알고 지내는 흥행사들이 신세를 졌기 때문에 그들에게도 검투사의 공급을 할 수 없는지 부탁해 보겠습니다. 


푸블리우스

역시 마제리우스. 큰 도움이 되는구먼. 이 신세를 어떻게 갚으면 좋을지...


마제리우스

당치도 않습니다. <이름>이 이미 신세를 지고 있지 않습니까.


푸블리우스

흠...공짜만큼 무서운 건 없다는 건가. 자 <이름>. 오늘도 아가씨 호위를 부탁하네.



아퀼리아 다음 공략으로 이동 - http://blog.daum.net/kazelnight/8501361